[고사성어]庸人自擾(용인자요)
[字解] 庸(쓸 용) 人(사람 인) 自(스스로 자) 擾(어지러울 요)
[意義] 평범(平凡)한 사람들이 스스로 문제(問題)를 야기(惹起)함을 이르는 말이다.
[出典]
[解義] 당(唐)나라 예종(叡宗) 때 조정에 육상선(陸象先)이라는 관리가 있었는데, 그의 아버지는 측천무후의 휘하에서 재상을 지냈다. 육상선은 학문과 재능을 겸비하여, 일 처리가 공정하고, 청렴하였다. 그는 감찰어사로 있을 때, 직언(直言)과 직간(直諫)을 서슴치 않았으므로, 황제는 그를 높이 평가하였다.
그런데 한번은 육상선은 직언으로 인하여 황제에게 죄를 범하고, 익주(益州:지금의 사천성)로 죄천되어 대도독부 장사와 검남도 안찰사를 맡게 되었다. 육상선은 부임하자마자,수하의 관리들은 육상선에게 특별한 주의를 당부하며 말했다.
"이곳의 백성들은 매우 어리석고 완고하여 두려워하는 게 없습니다. 그들을 가르쳐서 다스리는 것이 어려울 것이니, 엄격한 형벌로 그들을 다스려서, 관리의 위엄을 보여주도록 하십시오."
육상선은 이 말을 듣고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하시오? 백성들의 일은 어떻게 다스리느냐 하는데 달려있소. 그대들이 잘 다스린다면, 사회 또한 자연스럽게 안정될 것이고, 백성들도 순종하게 될 것이오. 그렇게 엄한 형벌로 권위를 세울 필요가 있겠소?"
육상선은 항상 관청의 관리들에게 주의를 환기시키며 말했다. "평범한 사람들은 천하에 본래 없는 일을 공연히 저질러서 시끄럽게 하며 편안함을 얻지 못할 뿐이오[天下本無事, 庸人擾之爲煩耳]. 지금 근본적으로 문제를 해결한다면, 다음부터는 많은 수고가 덜어지지 않겠소?"
육상선의 너그럽고 관대한 관리 덕택에, 익주는 잘 다스려지게 되었다. 이 일로 육상선은 포주(蒲州) 자사로 자리를 옮기게 되었다.
* 陸(뭍 육,륙) 象(코끼리 상) 叡(밝을 예) 煩(괴로와할 번) 耳(어조사 이)
[English] -Stupid people disturb themselves.[용인자요(庸人自擾)] -To worry oneself about nothing.(걱정할 것이 없다) -To fret over nothing.(애태울 일이 아무 것도 없다) -To borrow trouble.(쓸데없는 걱정을 하다) -To invite trouble.[고생거리를 초래(招來)하다] -To ask for trouble.(공연한 짓을 하다) -Much ado about nothing.[헛 소동(騷動)]
출처:풀어쓴 중국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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