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성어]秋風落葉(추풍낙엽)
[字解] 秋(가을 추) 風(바람 풍) 落(떨어질 락) 葉(잎 엽)
[意義] 강력한 힘으로 쇠잔(衰殘)한 세력을 일소(一掃)함을 이르는 말이다. 어떤 형세나 세력이 갑자기 기울어지거나 헤어져 흩어지는 모양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로 많이 쓰인다. 秋風掃落葉(추풍소낙엽),迅風振秋葉(신풍진추엽)이라고도 한다.
[出典]
[解義] 동한(東漢) 말기, 원소(袁紹)의 두 아들 원담(袁譚)과 원상(袁尙)이 서로 공격하였는데, 원담이 패주하였다. 원담의 모사(謀士) 곽도(郭圖)가 원담에게 말했다. "병력과 식량이 줄어들고 있으니, 아마 원상을 이기기가 어려울 것 같습니다. 차라리 조조에게 도움을 청하여, 만약 조조가 도와주겠다고 하면 먼저 군대를 업(鄴)땅으로 보내 공격을 하십시오. 만약 원상을 물리친다면, 장군께서는 그의 군대를 흡수하여 그의 본거지를 차지하십시오. 그리고 나서는 다시 조조와 대결하셨으면 합니다."
원담이 말했다. "부친께서는 관도(官渡)에서 조조에게 크게 패하신 바 있는데, 그때 나는 조조와 함께 있지 않겠다 맹서하였소. 그런데 이제 그에게 구원을 요청하라니, 그는 응하지 않을 것이오." 곽도가 말했다. "그렇다면 먼저 조조와 강화(講和)한 다음에 구원을 요청하도록 하지요." 원담은 한참동안 생각에 잠기더니 입을 열었다. "누구를 조조에게 보내는 게 좋겠소?" "신비(辛毗)입니다."
신비는 원담을 명을 받들고 조조에게 갔다. 마침 조조는 형주의 유표(劉表)를 공격할까 생각 중이었는데, 원담이 강화를 청하여 오자, 흔쾌히 이를 받아들이고 먼저 업(鄴)땅을 공격하겠다고 대답하였다.
몇 일 후, 조조는 신비에게 연회를 베풀고, 업땅 공격에 관해서는 한 마디도 꺼내지 않았다. 본시 조조는 형주를 공격할 생각만 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신비는 강화(講和)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면서, 조조에게 업땅을 공격하는 일을 도와주기를 청하였다. 조조는 몇 번 생각해보더니 대답했다. "원담은 참으로 나와 강화하기를 원하고 있소?" "정말 그렇습니다." "원상의 병력이 막강한데, 내가 그를 이기리라 생각하오?"
신비가 말했다. "틀림없이 이기실 것입니다. 원상의 군대는 곤궁에 처한 병력이지만, 승상의 명성은 천하가 알고 있습니다. 승상의 군대는 백전백승으로 원상을 공격하면 이는 마치 질풍이 낙엽을 쓸어버리는 것과 다를 바 없을 것입니다[無異迅風之振秋葉矣]" 조조는 기뻐서 크게 웃으며, 곧 원담과 강화를 하고, 업땅을 공격하기로 약속하였다.
* 辛(매울 신) 毗(도울 비) 紹(이을 소) 譚(이야기 담) 迅(빠를 신) 振(떨칠 진)
[English] -The autumn wind sweeps away the fallen leaves.[추풍소낙엽(秋風掃落葉)] -The great force swiftly and easily extirpate the rotten and decaying things. [거대한 힘이 썩고 부패(腐敗)한 것들을 빠르고 간단하게 근절하다] * extirpate: 근절(根絶)하다, 절멸(絶滅)하다 -To make a clean sweep.(깨끗하게 쓸어버리다) -To sweep everything before one.[앞에 있는 모든 것을 쓸어버리다] -Grand slam.[압승(壓勝), 완전한 성공]
출처:풀어쓴 중국고전e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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