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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靑梅煮酒論英雄(청매자주논영웅)

작성자于天|작성시간07.06.29|조회수857 목록 댓글 0

 

 

[삼국지 한자읽기]靑梅煮酒論英雄(청매자주논영웅)

 

(매실 안주에 술 데우며 영웅을 논하다)

 

조조의 監視(감시) 아래 놓인 유비는 자신의 야심을 숨기기 위해 일부러 나가지도 않고 정원을 가꾸며 지냈다. 관우와 장비가 국가 대사에 마음 쓰지 않는다며 원망하였지만 유비는 아무런 해명도 하지 않았다. 하루는 조조가 유비를 청하여 梅實(매실)을 안주 삼아 술을 데우며 영웅을 논하였다.

흐린 하늘에서 용이 오르는 걸 보고 조조가 말했다. "용은 커질 수도 있고 작아질 수도 있고, 오를 수도 있고 숨을 수도 있소. 봄이 깊어진 지금 용이 때를 타고 변화하고 있는데 이는 마치 사람이 뜻을 얻어 四海(사해)를 縱橫(종횡)하는 것과 같으오. 용이란 물건은 세상의 영웅에 비할 수 있소." 그리고선 손가락으로 자신과 유비를 가리키며 말했다. "지금 천하에 영웅이 있다면 오로지 公(공)과 나 두 사람뿐이오." 유비는 깜짝 놀라 젓가락을 떨어뜨렸다.

마침 하늘에서 천둥이 치자 유비는 일부러 놀란 척하였다. 조조가 크게 웃으며 "대장부가 천둥을 무서워하오?"라고 말했다. 조조는 유비가 겁쟁이로 천하를 爭覇(쟁패)하려는 雄志(웅지)가 없다고 여기고 더 이상 경계하지 않게 되었다.

남을 잘 속이는 조조마저도 속였으니 유비 역시 교활한 면이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림에서 조조와 유비가 영웅을 논하는 가운데 장비와 관우가 왼편에 서 있다. '煮酒'(자주)에서 '煮'(자)는 '액체를 데우다'는 뜻이다.


출처:국제신문 글.서성 열린사이버대 실용외국어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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