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우는 장비에게 두 형수를 맡기고 손건과 함께 유비를 찾으러 여남으로 갔다.
그러나 뜻밖에도 유비는 유벽을 설득하지 못한 채 이미 원소에게 복귀한 뒤였다.
관우는 다시 河北(하북)으로 갔다. 관우가 왔다는 소식을 전해 들은 유비는 원소에게 유표를 설득하러 형주에 간다고 말하고 하북을 빠져나왔다.
유비와 관우는 관가장에서 비로소 만나 손을 잡고 울었다. 관우는 관가장에서 關平
(관평)을 양자로 맞아들였다.
유비는 관우와 함께 臥牛山(와우산)으로 향했다.
와우산은 그 사이 낯선 장수가 나타나 배원소를 죽이고 점거하고 있었다.
유비와 관우가 가까이 가보니 낯선 장수란 바로 趙子龍(조자룡)이었다.
조자룡은 공손찬이 죽은 후 유비를 따르고자 서주로 갔으나 만나지 못했다고 했다.
유비가 기뻐하자 조자룡은 "간과 뇌가 진흙에 뭉개져도 여한이 없습니다"라며 맹서
하였다.
유비는 관우와 고성으로 가서 장비와 헤어진 두 부인도 만났다.
서주에서 뿔뿔이 흩어진 세 형제는 이렇게 다시 만나게 되었다.
유비 일행은 마침 여남의 유벽이 청하였기에 여남에 가게 되었다.
원소와의 동맹도 깨어져 孤立無援(고립무원)이 되었지만 유비는 조자룡과 함께 관우를 따라온 주창과 관평까지 얻어 새로운 분위기였다.
그림은 고성에서 다시 만난 세형제의 모습이다.
'聚義'(취의)는 '의형제가 모이다'는 뜻이다.
출처:국제신문 글.서성 열린사이버대 실용외국어학과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