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성어]酒百藥之長(주백약지장)
[字解]
[意義] '술은 모든 약 가운데 으뜸이다'라는 뜻이다.
[出典] 한서(漢書) 식화지(食貨志) 편.
[解義] 왕망(王莽)은 전한(前漢) 황실의 외척으로, 전한을 무너뜨리고 신(新)나라를 세웠다. 황제가 된 왕망은 복고주의를 내세워 유교 경전을 근거로 하는 개혁을 단행하였다. 그 일환으로 육관(六管)을 설치하여 소금과 철, 술을 비롯한 6가지 물자에 대하여 국가의 전매와 독점을 강화하였다.
왕망은 이들 물자에 대한 국가의 전매와 독점을 명하는 조서(詔書)에서 "무릇 소금은 음식과 안주의 장수(將帥)이고, 술은 모든 약 가운데 으뜸으로 좋은 모임을 즐겁게 해주며, 철은 밭농사의 근본이다[夫鹽食肴之將,酒百藥之長,嘉會之好,鐵田農之本]"라고 하였다.
또 희화(羲和:고대에 천문을 관장하던 관리)인 노광(魯匡)은 "술이란 하늘이 내린 아름다운 녹봉으로, 제왕이 이것으로 천하의 백성을 기르고 제사를 올려 복을 기원하며, 쇠약한 자를 돕고 병든 자를 돌본다. 모든 예를 행하는 모임에 술이 없으면 안 된다"라고 하였다.
여기서 유래하여 주백약지장은 흔히 애주가들이 술을 예찬하는 말로 사용된다.
출처:NAVER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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