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성어]無子息上八字(무자식상팔자)
[字解] 無 : 없을 무
장자(莊子)천지편(天地篇).
[解義] 아들이 많으면 두려움이 많다[多男子 則多懼]는 말에서 비롯된 것이다. 요(堯)임금이 화(華)라는 지방에 갔을 때 지방의 봉인(封人:국경을 지키는 사람)이 말했다. "성인이시여, 축복을 드려 성인이 장수하시도록 비나이다." 그러자 요임금은 "그만두게" 하고 말하였다. 봉인이 계속 "성인이 부자가 되시길 비나이다." "성인이 아들을 많이 두시게 비나이다" 해도 요임금은 이를 모두 물리쳤다. 그러자 봉인은 "수(壽)와 부(富)와 다남(多男)은 사람들이 누구나 바라는 바이온데 당신만 바라지 않으니 어째서입니까?" 하고 물었다. "처음에 나는 당신을 성인으로 여겼는데 이제 보니 군자로군요. 하늘은 백성을 낳으면 그들 모두에게 알맞은 역할을 주는 법입니다. 아들이 많아도 그들 모두에게 역할이 있으니 무슨 두려움이 있겠습니까. 부자가 되어도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면 무슨 귀찮은 일이 있겠습니까. 모름지기 성인은 메추리처럼 자연스럽게 살고 새끼새처럼 되는 대로 먹으며, 새처럼 자유롭게 날아다녀도 자취를 남기지 않습니다.
이와 같이 이 말의 본래 취지는 군자는 자식 많음을 두려워할 줄 알고, 성인은 그마저도 초월한다는 뜻이었다. 오늘날에는 '가지 많은 나무 바람 잘 날 없다'는 말과 같은 의미로 쓰인다.
출처:NAVER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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