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漢字硏究房★

[전주(轉注)] ; 기존의 글자를 의미 변화로 활용하는 원리...

작성자바소쿠리|작성시간03.01.01|조회수419 목록 댓글 0
[전주(轉注)]   

전주의 개념은 새로운 글자를 만드는 원리가 아니라, 
기존의 글자를 의미 변화로 활용하는 원리인데, 

곧 더 이상의 한자를 만들지 않더라도 기존의 한자에 
새로운 개념을 담을 수 있는 것이다. 

쉬운 예로 자전(字典) 속의 대부분 한자가 뜻이 몇가지씩 
나열되어 있는 것은 전주의 개념이 많이 가미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상형, 지사, 회의, 형성이 한자의 구성원리라고 한다면, 
전주와 가차는 한자의 운용규칙이라고 할 수 있다. 
전주라는 단어에서 보듯이, 

전(轉)이란 수레바퀴가 구르는 것처럼 뜻이 굴러서 
다른 뜻으로 변하는 것이고, 

주(注)란 그릇에 물이 넘쳐 흐르듯 다른 뜻으로 
옮겨 흐른다는 것을 말한다.

즉 기존 글자의 원 뜻이 유추, 확대, 변화되어 새로운 뜻으로 
바뀌는 것을 말하는데, 뜻 뿐만아니라 음도 바뀌는 경우가 있다

예) 
① 뜻이 바뀌는 경우 

마음심 심 + 아이동 童 → 어린애같이 기뻐하고 들뜬 마음 → 
                        (기뻐하고 들뜬 상태를 그리워하여) 
동경할동 憧

늙을로 老 → (늙어서 경험이 많아) 익숙할로 老 → 
             (늙어서 몸이) 쇠약할로 老

가래나무의 椅 → (가래나무로 의자를 만든 사실에 유래하여) → 
                  의자의 椅


②뜻과 소리가 같이 바뀌는 경우 

악할악 惡 → (악한 것을) 미워할오 惡

풍류악 樂 → (풍류를) 즐거워할락 樂 → (풍류를) 좋아할요 樂

법도도 度 → (법도를 잘 따져) 헤아릴탁 度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