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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偸梁換柱(투량환주)

작성자于天|작성시간07.12.10|조회수263 목록 댓글 0

 

 [고사성어]偸梁換柱(투량환주)

 

[字解]

偸:훔칠 투
梁:들보 량
換:바꿀 환
柱:기둥 주

 

[意義]

'대들보를 훔치고 기둥을 바꾼다'라는 뜻으로, 겉은 그대로 두고 내용이나 본질을 바꾸어 놓음으로써 승리를 취하는 전략이다. 36계 가운데 25번째 계책이다.

 

[出典]

손자병법(孫子兵法)

 

[解義]

36계 가운데 병전계(倂戰計)의 하나다.

중국의 춘추전국시대는 여러 제후국들이 중원의 패권을 차지하려고 다투었다.

그들은 각자의 유리함을 택하여 이합집산을 거듭하였으므로 오늘의 동맹국이 내일의 적이 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므로 서로 연합하여 싸울 때라도 주도권을 잡고 우군의 세력을 자기편으로 흡수하도록 꾀하는 전략으로서 병전계가 활용되었다.

 

'량(梁)'은 대들보이고 '주(柱)'는 기둥이니, 집을 지탱하는 중추를 가리킨다.

그 중추를 교란 또는 탈취함으로써 적을 붕괴시키는 전략이 투량환주이다.

이 전략에 대하여는 "진지를 자주 바꾸게 하고, 그 주력을 추려 내게 하여 스스로 패하기를 기다린 뒤에 그 틈을 타서 바퀴를 끌고 온다[頻更其陣, 抽其勁旅, 待其自敗, 而後乘之, 曳其輪也]"는 해설이 덧붙여져 있다.

 

이는 연합한 우군을 고의로 패하게 만들어 자기 세력으로 흡수하는 것으로도 풀이되며, 속고 속이는 정치적 모략으로도 응용된다.

정치적 모략으로는 진(秦)나라의 환관 조고(趙高)의 예를 들 수 있다.

진나라의 시황제(始皇帝)는 임종을 앞두고 재상인 이사(李斯)에게 맏아들 부소(扶蘇)로 하여금 황위를 잇게 하라는 유언을 남겼다. 그때 부소는 북방에서 경험을 쌓고 있었다.

 

이사는 혼란을 피하기 위하여 부소가 올 때까지 시황제의 죽음을 비밀로 하였다.

환관의 우두머리인 조고는 이사를 찾아가 부소가 후계자로 지목된 사실은 자신과 이사 두 사람밖에 모르니, 막내 아들인 호해가 후계자로 지목되었다고 속이면 아무도 모를 것이며, 이사도 재상의 자리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유혹하였다.

이에 두 사람은 문서를 조작하여 호해를 옹립하고, 부소를 살해하였다.

조고는 자신의 뜻대로 황제의 자리를 빼앗고 바꾼 것이다.

 

출처:NAVER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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