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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易子而食(역자이식)

작성자于天|작성시간08.01.14|조회수118 목록 댓글 0

 

[고사성어]易子而食(역자이식)

[字解]
(바꿀 역)
(아들 자)
(어조사 이)
(밥 식)

[意義]
식량이 없어 자식을 바꾸어 먹다는 뜻으로, 극심한 기근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이다.

[出典]
춘추좌씨전(春秋左氏傳) 선공 15년조(宣公 十五年條).

사기(史記) 송세가(宋世家).

[解義]
중국같이 평야가 끝없이 계속되는 지방에는 한 번 큰 흉년이 밀어닥치면, 수만 명의 굶주린 백성들이 초근목피를 찿아 헤매다가 급기야는 어린 자식을 서로 바꾸어 어른의 생명을 유지하려는 상상조차 하기 어려운 사태까지 이른다고 한다. 그런 현상이 흉년이 아닌 전쟁으로 인해서도 가끔 일어나곤 했다.

 

사기(史記)의 기록에 의하면 송나라가 초나라에게 포위를 당해 다섯 달을 계속 버티던 끝에 나중에는 식량도 떨어지고 극심한 기근에 시달려 "뼈를 부수어 밥을 짓고[折骨而炊], 자식을 바꾸어 먹었다[易子而食]."는 사실이 전해진다.

동주열국지(東周列國誌)에 보면 이때의 사정을 다음과 같이 전한다. 우사 환원은 마지막 수단으로 계략을 써서 밤에 초나라 대장 공자측이 자는 방에 들어가 칼을 겨누며 포위를 풀어줄 것을 요구했다.
공자측이 송나라의 성 안 사정을 물으니 환원은 이렇게 대답했다. “자식을 바꾸어 먹고 뼈를 부수어 밥을 먹고 있습니다.”

이에 공자측이 놀라 물었다. “병법에 의하면 강하면 약한 체하고 약할 때에는 강한 척하라 했는데 당신은 왜 사실대로 말하시오?” “군자는 남의 위급함을 불쌍히 여기고, 소인은 남의 불행을 다행으로 안다고 했습니다. 원수께서 군자이신 줄 알기 때문에 감히 숨기지 않았습니다.”

이 말을 듣고 공자측은 초나라 역시 식량이 7일분[사기(史記)에는 3일]밖에 없다는 것을 말하고,이튿날 포위를 풀어 30리 후퇴할 것을 약속했다. 두 사람은 이를 계기로 결의형제를 맺었으며, 약속대로 다음 날 초의 군사가 30리 후퇴를 한 다음 두나라는 강화를 맺게 되었다.

 

출처:NAVER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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