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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칼럼 ]花信風(화신풍)

작성자于天|작성시간08.03.10|조회수293 목록 댓글 0

 

 

[한자歲時記]花信風(화신풍)

 

 꽃  화(艸- 4)
 믿을 신(人- 7)
 바람 풍(風- 0)

 
  청나라 李方膺(이방응)의 '梅花圖卷(매화도권)'. 매화꽃 바람이 한껏 불었다.

花信風은 '꽃소식을 몰고 오는 바람', '꽃바람'이다. 여기서 信(신)은 소식의 뜻이다.
三寒四溫(삼한사온), 사흘 춥고 나흘 따뜻한 것이 우리 겨울이다. 해가 바뀌고 봄 준비를 하면서 花信風으로 기후를 짐작한다.

초봄부터 초여름까지 닷새에 한 번씩, 꼬박 24번을 부는 꽃바람이다.
花信風은 가장 추운 때인 小寒(소한)에서 시작한다.

이때부터 꽃이 피기 시작한다니 고개가 갸우뚱해진다.
시절이 지금이랑 다른가 보다. 순서에 맞춰 꽃 이름을 알아보자.

小寒(소한) 지나 梅花(매화), 山茶(산다), 水仙(수선).
大寒(대한) 지나 瑞香(서향), 蘭花(난화), 山 (산반).
立春(입춘) 지나 迎春(영춘), 櫻桃(앵도), 望春(망춘).
雨水(우수) 지나 油菜(유채), 杏花(행화), 李花(이화).
驚蟄(경칩) 지나 桃花(도화), 棠梨(당리), 薔薇(장미).
春分(춘분) 지나 海棠(해당), 梨花(이화), 木蓮(목련).
淸明(청명) 지나 桐花(동화), 麥花(맥화), 柳花(유화).
穀雨(곡우) 지나 牧丹(목단), 荼蘼(도미), 楝花(연화).

봄바람이 피우는 꽃이 이리 많던가. 櫻桃니 薔薇니 알만한 이름도 있고 山 이니 酴糜처럼 낯선 이름도 있다. 梅花가 이제야 꽃망울을 한껏 머금었으니 시절이 다르다. 처음 부는 바람 이름은 梅花風(매화풍), 매화꽃을 피우는 바람이다.

마지막 바람 이름은 楝花風(연화풍), 멀구슬나무 꽃을 피우는 바람이다. 멀구슬나무 꽃이 피고 나면 여름이다.
올해는 나부끼는 꽃잎을 보며 시절을 꽃바람 이름으로 불러보자.


출처:국제신문 글 임형석 경성대 중어중문학과 외래초빙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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