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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簞醪投川(단료투천)

작성자于天|작성시간09.02.13|조회수478 목록 댓글 0

 

 

 

[고사성어]簞醪投川(단료투천)

 

 

: 호리병박 단, :술 료,  : 던질 투,  : 내 천.

 

장수가 모든 군사와 고락을 함께 한다

 

월왕 구천이 회계산에서 오왕에게 패배한 후 그 치욕을 씻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구천은 처음 10년 동안 백성과 나라의 경제력을 기르고 그 다음 10년 동안 백성을 교육하고 군사를 훈련하여 나라의 힘을 저축했다. 그는 무엇보다 내부 단속에 힘썼다. 어진 신하를 등용하고 인재를 발탁했다. 범려와 대부 종(種)이 그런 구천을 크게 도왔다. 구천은 왕이었지만 백성의 마음을 얻기 위해 맛있는 음식이 남아돌아도 먹지 않고 술을 강물에 풀어 백성과 함께 했다[有甘肥不足分, 弗敢食有酒 流之江與民同之]. 그가 스스로 밭을 갈아 먹고 그 아내도 친히 베를 짜서 옷을 해 입었다[身親耕而食, 妻親織而衣].

이렇게 하여 군신과 백성이 모두 하나가 되고 실력이 쌓이자 주나라 원왕(元王) 4년 월왕 구천은 마침내 오나라를 공격했다. 월나라는 오나라와 세 번 싸워 세번 다 이겼다. 드디어 오나라는 망하고 구천은 패자가 되었다. '여씨춘추' 순민(順民)에 나온다.

옛부터 뛰어난 장군은 병사들과 함께 했다. 술을 강물에 푼다는 이야기는 한(漢)의 황석공(黃石公)의 '삼략(三略)' 상략(上略)에도 나온다. 한 장군에게 어떤 이가 좋은 술을 한 병 보내왔다. 장군은 부하들과 함께 마시겠다며 술을 들고 강으로 갔다. 장군은 술을 강에다 모두 쏟아붓고 병사들로 하여금 그 물을 마시게 했다. 술을 푼 강물은 이미 술이 되어 장군과 병사들이 모두 취했다.

'문선(文選)' 칠명(七命)에 '술 한 병을 강물에 던져 모든 군사로 하여금 승리를 고하게 한다[簞醪投川 可使三軍告捷]'는 글이 나온다. 이는 옛날 훌륭한 장수의 용병법이다. 누가 술 한 병을 보내오자 강물에 던져 군사로 하여금 마시게 하였다. 술 한 병이라 술 맛이 날 리 없지만 모든 병사가 함께 죽겠다는 마음을 먹었다고 했다.

 

이로부터 簞醪投川(단료투천)이라는 말이 유래했다. '술을 강에 던지다'는 뜻인데 이후 장수가 부하를 사랑하여 모든 군사와 고락을 함께 한다는 의미가 됐다. 줄여서 簞投川이라고 한다. 교수신문이 선정하는 '희망의 사자성어'에 이 簞投川이 올랐다. 그만큼 올해는 국민 화합이 중요하다는 뜻이다.

 

출처:전남일보 정유철 기자의 한자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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