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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紀綱之僕(기강지복)

작성자于天|작성시간09.03.20|조회수552 목록 댓글 0

 

 

[고사성어]紀綱之僕(기강지복)

 

벼리 [난이도]고등용 [한자검정]4급(쓰기:3급)    [자원]형성문자
벼리 [난이도]고등용 [한자검정]준3급(쓰기:1급) [자원]형성문자
갈    [난이도]중학용 [한자검정]준3급(쓰기:1급) [자원]상형문자

종    [난이도]상용    [한자검정]1급                  [자원]형성문자

 

나라를 잘 다스릴 만한 인재

 

진목공(秦穆公)은 공자 중이(重耳)를 진(晉)으로 들여보내기 위해 군대를 일으켰다. 진(晉) 태자 신생(申生)이 부왕의 총애를 잃어 죽음을 당하자 중이는 외국으로 피신해 수년 간 떠돌아 다니는 처지였다. 초나라를 거쳐 진나라에 오자 목공은 자신의 딸 회영을 중이에게 시집보냈다.

진(秦)의 도움으로 중이는 진(晉)나라 군대를 손에 넣고 드디에 군주가 되니 진문공(晉文公)이었다. 하지만 여러 해 외국을 떠돌다 보니 국내 기반이 약했다. 마침내 여씨(呂氏)와 극씨가 벌을 두려워하여 궁전을 불태우고 중이를 죽이려 했다. 운 좋게 이를 알아챈 중이는 진(秦)의 왕성으로 다시 피신했다. 궁궐을 불태웠으나 중이를 죽이지 못한 여ㆍ극 일당은 하상(河上)으로 도망갔다. 진목공은 이들을 유인해 죽였다. 중이는 부인 회영과 함께 고국으로 돌아왔다. 진목공은 위사(衛士) 3000명으로 호위하여 보냈는데 이들은 모두 정예의 용사들이었다[秦伯送衛于晉三千人 實紀綱之僕]. 노희공 24년의 일이었다. '좌전' 희공24년 조에 나온다.

 

여기서 紀綱之僕 (기강지복)이란 말이 나왔다. '기강이 바로 선 무리'라는 뜻으로 나라를 잘 다스릴 만한 인재를 비유한다. 紀綱이란 중요한 규율과 질서를 말한다. 이 두 자는 모두 벼리를 뜻하는데 이는 그물 코를 꿰맨 굵은 줄을 말한다. 이 벼리로 그물을 조정한다.

'서경(書經)' 오자지가(五子之歌)에 "그 셋이 이르되 저 도당으로 기방에 두시니 이제 그 도를 잃어 기강이 어지러워져 멸망에 이르렀도다[其三曰 惟彼陶唐 有此冀方 今失厥道 亂其紀綱 乃底滅亡]"라는 내용이 있다. 여기서 기강은 법도라는 뜻이다. 한나라 최원(崔瑗)은 '좌우명'에서 "세상의 명예는 숭모할 바 못되니 오직 인을 기강으로 삼는다[世譽不足慕 唯仁爲紀綱]"고 했다. '여씨춘추' 용민(用民) 편에 "백성을 부리는 데는 기강이 있어야 한다[用民有紀有綱]. 한 번 벼리를 당기면 만 개 눈이 모두 일어나고 한 번 그 벼리를 당기면 만 개 눈이 모두 펴진다[壹引其紀 萬目皆起 壹引其綱 萬目其張]. 백성의 벼리가 되는 게 무엇인가(爲民紀鋼者何也)?"라고 했다.

 

출처:전남일보 정유철 기자의 한자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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