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생활한자] 掛念(걸 괘,생각할 념)
‘대수로운 일도 아니니 너무 괘념 마시고 마음 편히 가지십시오’의 ‘괘념’은? ①卦念 ②掛念 ③卦染 ④掛染. 답은 ②번. 부산에 산다는 한 독자의 요청으로 ‘掛念’에 대해 알아본다.
掛자는 손으로 들어서 높은 곳에 ‘걸다’는 뜻을 나타내기 위한 것이었으니 ‘손 수’(手)가 의미요소로 쓰였다. 卦(점괘 괘)는 발음요소다. 본래는 발음요소가 圭(홀 규)인 *로 쓰다가 掛로 고쳐졌다. 발음요소가 개선된 셈이다.
念자는 ‘마음 심’(心)이 의미요소이고, 今(이제 금)은 발음요소였는데 음이 약간 달라졌다. 머리 속에 품고 있는 생각, 즉 ‘생각’이 본뜻인데 ‘생각하다’ ‘암송하다’ 등으로도 쓰인다.
掛念은 ‘마음에 두고 걱정하거나 잊지 않음’을 이른다. 걱정거리가 없게 하자면 어떻게 해야 할까? ‘유비무환’의 출처인 다음 글에 주목해보자. ‘편안할 때 위태로움을 생각해야 하고, 생각하면 대비를 하게 되고, 대비를 하면 걱정거리가 안 생긴다’ (居安思危, 思則有備, 有備無患 - ‘左傳’).
(전광진·성균관대 중문학과 교수·www.ihanja.com)
|
|
|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