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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한자] 漏落 (샐 루,떨어질 락)
‘행여나 장부에 누락이 생기지 않도록 철저히 점검해라!’의 ‘누락’은?
①累落 ②漏落 ③壘落 ④淚落. 우선 ‘漏落’이란?
漏자는 물이 ‘새다’라는 뜻을 나타내기 위한 것이었으니 ‘물 수’(水)가 의미요소로 쓰였다.
오른편의 것이 발음요소임은 *(부스럼 루)도 마찬가지다.
‘비밀이 새거나, 새어나가게 함’을 일러 漏泄(=漏洩 누:설)이라 한다.
落자는 ‘풀잎이나 나뭇잎이 시들어 떨어지는 것’을 나타내기 위하여 만들어진 글자이기에, ‘풀 초’(艸=?)가 의미요소로 쓰였고, 洛(강이름 락)은 발음요소다.
후에 ‘떨어지다’ ‘흩어지다’ ‘몰락하다’로 확대 사용됐다.
漏落(누락)은 ‘기입되어야 할 것이 기록에서 빠짐’을 이른다.
화가 날 때는 말보다는 잠을 청하는 것이 지혜로운 처사다.
명나라 때 馮夢龍(풍몽룡)이 쓴 ‘東周列國志’(동주열국지)란 책에 이런 구절이 나온다.
‘홧김에 하는 말에는 꼭 실수가 있기 마련이다’[怒中之言, 必有泄漏]. [정답 ②].
(全廣鎭·성균관대 중문학과 교수·www.ihanj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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