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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칼럼]]玉 (옥)

작성자우천|작성시간04.02.03|조회수279 목록 댓글 2


[한자칼럼] 玉 구슬 옥


구슬을 꿴 모양이다.점은 王과 구분하기 위하여 후대에 붙인 것이다.
옥체(玉體),옥안(玉顔),옥음(玉音),옥새(玉璽),옥식(玉食),옥좌(玉座) 등의 玉은 天이나 龍자처럼 임금을 상징한다.
옥체는 임금의 몸,옥안은 임금의 얼굴,옥음은 임금의 음성,옥새는 임금의 도장을 일컫는다.옥식은 임금이 먹는 음식,옥좌는 임금의 자리를 말한다.
옛 편지에서 ‘천고마비지절을 맞아 옥체후 일향만강하옵시며’하는 표현을 볼 수 있는데 여기서 볼 수 있듯이 여자나 미인을 묘사할 때 玉자를 쓰기도 한다.

문장과 도덕이 높은 것을 옥진금성(玉振金聲),술에 취해 비틀거림을 옥산도(玉山倒)라 한다.
‘예기’에는 ‘옥은 쪼지 않으면 그릇이 만들어지지 못하고[玉不琢不成器],사람은 배우지 않으면 도를 알지 못한다[人不學不知道]’는 말이 있고,‘맹자’에서 맹자는 임금 제 선왕에게 ‘옥광석을 쪼는 일을 옥인에게 맡기면서 어찌하여 정치는 다르냐[何以異於敎玉人彫琢玉哉]’고 다그쳤다.
정치도 전문가에게 맡겨야 한다는 주장이다.

옥쇄(玉碎)는 옥처럼 부서진다는 말인데 정의로운 일을 위하여 생명을 버림을 말한다.
안중근 의사의 죽음이야말로 그 대표적인 예라 할 수 있다.
의미없이 목숨을 보존한다는 뜻의 와전(瓦全)과 반대되는 말이다.


권영대(고려대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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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그리움 | 작성시간 04.02.02 옥에 대해서 자세히 알게 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권영대 교수님의 강의는 쉬우면서도 유익하군요.
  • 작성자불꽃 | 작성시간 04.02.03 많은 가르침에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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