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實用漢文房★

[[한자칼럼]]木簡(목간)

작성자于天|작성시간06.12.20|조회수49 목록 댓글 0

 

 

 

[도청도설]木簡(목간)

 

 

 

나무 목
 문서 간



 

 
문자는 있었으나 종이가 없었다면 어디에 글을 적었을까.
우리 선조들은 종이가 없는 시절 대나무나 소나무같은 나뭇조각에 문서나 편지 등을 썼다.
이것이 바로 '목간(木簡)'과 '죽간(竹簡)'이다.
중국에서 종이가 발명된 것이 위·진 시대인 2세기 경이었으니 그 전후 시대가 목간 이용의 전성기였다.

목간은 고서에 기록으로만 보이다가 그 존재가 처음으로 확인된 것은 1899년 중국 러우란(樓蘭) 유적지 발굴에서다.
한반도에서 발굴된 최고의 목간은 지난해 인천 계양산성에서 발굴된 한성백제 시대의 것으로 3~4세기의 것이다.
1975년 경주 안압지에서 우리나라 최초로 출토된 목간은 이보다 몇 세기 후인 6~8세기의 것이었고, 충남 부여 등에서 발굴된 백제 목간도 대부분 6~7세기의 것이 대부분이다.
 
경남 함안 성산산성에서 2002년에 이어 또 다시 38점의 목간이 발견됐다.
국내에서 발굴된 목간은 350점에 불과하다.
이 가운데 함안에서 발굴된 목간만 160점이라니 이곳이 한국 고대 목간의 보고임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준 셈이다.
특히 이번에 발굴된 33점 가운데 1점은 두루마리 종이문서에서 책갈피 구실을 하는 목간인 제첨축(題籤軸)이며 묵글씨가 뚜렷이 확인된 목간이 23점이나 돼 고대사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목간의 발굴은 기록물이 적은 우리나라에서 금석문과 함께 잃어버린 역사를 재구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
이번에 발굴된 목간에서는 '매곡촌(買谷村)' 등 기록에서는 보이지 않은 새로운 지명이 확인됐다. 이 목간이 문헌자료가 제시하지 못한 지역 고대사의 수많은 수수께끼를 푸는 열쇠가 됐으면 한다.

출처:국제신문 글.배병주 논설위원 bjbae@kookje.co.kr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