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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칼럼]]德談(덕담)

작성자于天|작성시간06.12.31|조회수146 목록 댓글 1

 

 

[생활한자]德談(덕담)

 

 

[字解]

(큰 덕)

(말씀 담)

 

[意義]

신년을 맞이하여 친지들에게 잘되기를 기원하는 말.

 

[解義]

30여년 전만 해도 시골에서는 설날 茶禮(차례)를 마치고 나면 으레 동네 어른들을 찾아 뵙고 세배를 드렸다.

동네에는 꼭 세배를 드려야 할 어른 몇 분이 계셔서 무조건 찾아가는데 예도 올릴 겸 이 기회에 세뱃돈이라도 몇 푼 받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하기도 했다.

그러나 워낙 어려웠던 때라 돈을 받은 기억은 거의 없고 강정 몇 조각과 韓果(한과) 한 접시가 보통이었다. 이때 어른들로부터 듣게 되는 德談(덕담)이 있다.

우리 고장에선 아주 간단해 ‘그래 過歲는 잘 했는가’하고 물었다.

참으로 평범하기 그지없다. 德談은 나라마다 차이가 있다.

德談은 그 나라의 문화적, 역사적 배경을 담고 있어 國民性을 엿볼 수 있다.

 

중국 사람들은 ‘恭禧發財’(꽁시 파 차이)라고 말한다. 직역하면 ‘돈 많이 버십시오’다.

아예 돈을 언급하는 것을 보면 우리보다 좀더 솔직하고 직설적인 것 같다.

이 사람들도 우리처럼 세뱃돈을 주고 받는데 그것을 壓歲錢(압세전)이라고 한다.

慶事를 상징하는 붉은 색 봉투 紅包(홍 빠오)에 빳빳한 새 돈을 넣어 준다.

반드시 짝수로 넣는다. 참고로 祝儀金(축의금)은 짝수, 弔慰金(조위금)은 홀수로 해야 한다. 또 萬事亨通을 뜻하는 ‘萬事如意’(완스루이)라는 말도 주고 받는다.

 

우리는 세뱃돈도 그냥 주며 덕담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라고 한다.

물론 상대방의 상황에 따라 祈求(기구)의 뜻을 전하기도 한다.

원래 德談은 이미 성취된 내용을 상기시키면서 축하해주는 것이 원칙이라고 한다.

‘…하기를 기원합니다’ 보다는 ‘…하셨으니 얼마나 좋습니까’라는 식이다.

지금은 다들 祈願의 뜻으로 한다.

 

출처;동아일보 글.鄭錫元 한양대 안산캠퍼스 교수·중국문화

 

 

[여적] 새해 덕담

 

새해 아침 집안 어른들께 세배를 올리면 의례이 덕담 한마디씩 듣게 마련이다.

대체로 공부를 잘 하라거나, 부모님 말씀 잘 들으라거나, 사업을 번창시켜 돈을 많이 벌도록 하라든지 하는 얘기들이다.

대학을 졸업하는 사회 새내기에게는 “취직하길 바란다”거나, 과년한 노처녀에겐 “올해는 꼭 결혼해서 국수를 먹도록 해 달라”는 덕담이 내려지기도 했다.

이처럼 옛 어른들은 세뱃돈을 주시면서 붓글씨로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 같은 덕담 하나씩을 써주시곤 했다.

이웃 어른들에게 세배를 드리기 위해 동네를 한바퀴 돌고나면 이런 덕담만으로도 배가 불렀다.

 

이른바 ‘황금돼지해’인 올해는 재물 덕담이 줄을 이을 것 같다.

벌써 “새해에는 돈(돼지, money) 꽈악 잡으세요”라는 카피 문구도 등장했다.

몇해 전 “여러분 부자 되세요”, “로또 당첨되세요” 등의 유행어가 널리 쓰이기도 했지만, 최근 경제가 어렵다는 점에서 돈 많이 벌라는 덕담이 가장 무난할 것이라는 얘기다.

더욱이 요즘처럼 집값이 천정부지로 치솟는 판국이라면 아파트 당첨과 관련한 덕담이 오갈만도 하다.

이미 인터넷에는 휴대폰으로 문자를 전송할 수 있도록 각종 맞춤주문형 덕담이 넘쳐나고 있다.

 

정치권에서도 올해 대통령 선거가 치러진다는 점에서 나름대로 굳은 의지를 담은 덕담 경쟁이 뜨겁다.

초심을 지키겠다는 ‘처음처럼’에서부터 ‘다른 뜻은 미뤄두고 같은 뜻부터 협력한다’는 ‘구존동이(求同存異)’, ‘우물을 파서 물을 긷는다’는 ‘굴정취수(掘井取水)’, ‘어려운 처지에 있어도 한걸음씩 내딛는다’는 ‘백척간두진일보(百尺竿頭進一步)’에 이르기까지 그야말로 즐비하다고 할 정도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이런 갖가지 덕담들이 ‘말의 성찬’ 차원을 넘어 국민들의 마음을 얼마 만큼 절실히 파고들 수 있느냐는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하나의 말장난이요, 단순한 글귀 경쟁에 지나지 않는다.

어떻게 보면, 오가는 덕담이 평범할수록 오히려 건강한 사회일지도 모른다.

서로 마음 속으로 웃음을 나누며 한해를 시작할 수 있는 믿음과 이해의 분위기가 더 중요하다는 얘기다. 독자 여러분께서도 새해 복많이 받으십시요.

출처:경향신문 글〈허영섭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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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춘수사 | 작성시간 07.01.12 여러분의 가정에 만복이 가득하시기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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