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한자]戀歌(사모할 련,노래 가)
토요일을 맞아 사랑의 데이트를 즐기는 연인들이 많을 듯. 그래서 '戀歌'란 두 글자에 대해 속속들이 살펴본다.
戀자는 마음속으로 깊이 '사모하다'(be attached to; love)는 뜻을 나타내기 위한 것이었으니 '마음 심'(心)이 의미요소로 쓰였다. 그 나머지는 발음요소다. 주로 남녀 간의 연정이나 그리움을 뜻하는 것으로 쓰인다.
歌자는 '노래하다'(sing a song)가 본뜻이다. 哥(가)는 발음요소다. 欠(흠)은 의미요소인데, 이것은 '하품'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하품할 때처럼 '입을 크게 벌리다'(open the mouth)는 뜻이다. 그것이 노래를 잘 하는 비결인 듯.
戀歌(연:가)는 '사랑하는 사람을 사모하면서[戀] 부르는 사랑 노래[歌]'가 속뜻이다. 갑자기 명나라 탕현조의 시 한 구절이 떠오른다. '따스한 날 맞아 꾀꼬리 목소리 곱고/ 연인 만난 사람 웃음으로 입 못 다무네!'[鶯逢日暖歌聲滑,人遇風情笑口開 - 湯顯祖의 '牧丹亭'] 그립지만 되풀이는….
출처: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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