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한자]僑胞(더부살이 교,태보 포)
'교포 이세/재일 교포/해외 교포'의 '교포'에 대한 의미 정보가 숨겨져 있는 '僑胞'에 대해 차근차근 풀이해 보자.
僑자는 '더부살이하는 사람'(a resident servant)을 뜻하기 위한 것이었으니 '사람 인'(亻)이 의미요소로 쓰였고, 喬(높을 교)는 발음요소인지라 의미와는 무관함에도 왠지 높은 '다락방'이 연상된다. '더부살이'에서 '타향살이'(a foreign country) '외국 살이'(an overseas person)로 확대 사용됐다.
胞의 본래 글자인 包(포)는 어머니의 태보[勹]에 아기[巳]가 싸여 있는 모습을 본뜬 것으로 '태보'(the placenta)가 본래 의미인데, '싸다'(wrap; pack)는 뜻으로 확대 사용되는 예가 많아지자 '고기 육'(肉)을 첨가시켜 그 본래 뜻을 더욱 확실하게 나타냈다.
僑胞는 '다른 나라에 살고 있는[僑] 동포(同胞)'를 이른다. 그런데, '사람의 감정은 덕에는 감복하지만 힘에는 복종하지 아니한다.'(人之情, 心服於德不服於力 - 文子)
출처: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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