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한자]遠征(멀 원,칠 정)
'원정 경기'란 예문의 경우처럼 '먼 곳으로 운동 경기 따위를 하러 감'을 일러 '원정'이라 한 까닭을 알자면 '遠征'이란 우리말 한자어의 속뜻을 알아야 하므로….
遠자는 '(길이) 멀다'는 뜻을 나타내기 위해서 '辶(길갈 착)'이 의미요소로 쓰였고, '긴 옷'을 뜻하는 袁(원)은 발음과 의미를 겸하는 요소다. '멀어지다'(be estranged) '멀리하다'(keep at a distance) 등으로 확대 사용되기도 하였다. 征의 본래 글자는 '正'이다. 正은 '정벌하다'(to attack)가 본래 뜻이었는데 다른 뜻으로 확대 사용되는 예가 많아지자 그 본뜻을 더욱 잘 나타내기 위하여 '길 척'을 추가하여 새로 만들어 낸 것이 바로 '征'자다. 遠征(원:정)은 '먼 곳[遠]으로 싸우러[征] 나감'이 속뜻이다. 성공을 꿈꾸는 자에겐 멀리 내다보는 예지가 중요하다. 공자 왈, '사람에게 먼 앞날에 대한 타산이 없으면, 기필코 코앞에 근심이 닥치게 된다'(人無遠慮, 必有近憂 - '論語').
출처:조선일보
|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