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한자]徹夜(통할 철,밤 야)
'시간 차이 때문에 올림픽 개막식이 철야로 중계되었다'의 '철야'란 한자어를 속속들이 잘 알자면 '徹夜'를 뜯어봐야….
徹자의 원래 글자는 '솥 격'과 '손 우'(又)가 합쳐진 것으로 음식을 다 먹은 뒤에 상을 '걷어치우다'(clear)가 본래 의미였다고 한다. 후에 모양이 크게 달라져서 길 따위가 '통하다'(lead to) '뚫다'(penetrate)는 뜻으로도 확대 사용됐다.
夜자는 '저녁 석'(夕)이 부수임을 알기 어려우니 이 기회에 잘 알아두자. 달빛에 드리운 사람의 그림자 모양이 변화된 것으로, '달밤'(a moonlight night)이 본뜻인데, '밤'(night)을 통칭하는 것으로 확대 사용됐다.
徹夜는 '자지 않고 밤[夜]을 지새움[徹]'을 이른다. 그런데 뒤늦게 후회할 일은 아예 하질 말아야 한다. 옛말에 이르길, '진귀한 보물을 가진 자는 밤에 나다니지를 말아야 하고, 중대한 임무를 맡은 자는 적을 가볍게 보지 말아야 한다'(懷重寶者, 不以夜行; 任大功者, 不以輕敵 - '戰國策').
출처: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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