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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칼럼]]海豚(해돈)

작성자于天|작성시간09.07.18|조회수300 목록 댓글 0

 

 

 

[한자博物誌]海豚(해돈)

 

 바다 해(氵-7)

 돼지 돈(豕-4)

 
  울산 앞바다에 나타난 참돌고래 무리. 친화력이 대단한 돌고래는 똘똘하고 사람과 사귀려는 성질이 강하다.
海豚(해돈)은 '바다 돼지'라는 뜻. 돌고래를 가리키는 한자말이다. 우리말에서는 돌고래를 '물돼지'라고도 하니 海豚이란 이름을 붙인 생각과 같다. 돼지는 豚 말고도 豕(돼지 시) 亥(돼지 해) 猪(돼지 저) 豬(돼지 저) 彘(돼지 체) 따위로 쓰기도 한다. 그래서 海豚을 海豬(해저)라고 쓰기도 한다.

강에 사는 돌고래는 江豚(강돈)이다. 사실 江豚은 민물에도 살고 바다에도 사는 쇠돌고래의 일종인 '상괭이'를 가리키는 말. 海豚을 海豬라 하는 것처럼 江豚은 江豬(강저)라고도 하고 烏忌(오기)라고도 부른다. 우리말에서도 상괭이가 '쇠물돼지' 또는 '무라치'라는 여러 이름을 가진 것과 마찬가지이다. 상괭이는 등지느러미가 없고 크기가 작다. 커봐야 2m를 넘지 않으니 고래치고 참 귀여운 고래이다. 그리스 신화에서 돌고래는 아폴론(Apollon)의 現身(현신)이기도 하다. 아폴론을 모시는 신전의 이름은 델포이(Deophoi). 델포이는 돌고래를 뜻하는 그리스 말 델퓌스(Delphys)에서 왔다. 돌고래의 영어 이름 돌핀(Dolphin)도 여기서 나온 말.

델퓌스는 본래 子宮(자궁)이라는 뜻이다. 젖먹이동물치고 子宮에서 나지 않은 것이 없으며 탯줄을 떼고 남은 흔적을 가지지 않은 놈이 없다. 그리스 사람들은 델포이를 온 세상의 중심 옴팔로스(Omphalos)라고 불렀다. 옴팔로스는 '배꼽'이라는 뜻이다.

출처:국제신문 글 임형석 경성대 중어중문학과 외래초빙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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