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實用漢文房★

[[한자칼럼]]心(심)

작성자于天|작성시간04.11.01|조회수144 목록 댓글 0

 

 

[한자 칼럼] 심(心)  사람의 심장

 

갑골문(甲骨文)에 보이는 심(心)은 심장(心臟)을 형상화한 상형(象形)에 속하는 글자이다.

심방(心房)과 심실(心室)이 구분되어 있으며 금문(金文)을 거쳐 소전(小篆)에 이르면 심장의 외형보다는 해부학적 형상에 가깝게 묘사되어 있다.

심(心)은 본래 인체 기관 중의 하나인 '심장(心臟)'을 의미하였다.

설문해자(說文解字)에서도 사람의 심장으로 신체의 가운데 있는 것[心, 人心, 在身之中]이라 하였다.

흔히 쓰는 '마음이 두근거리다'[心跳]라는 말은 사실 심장이 외부의 자극을 받아 정상보다 박동이 빨라지는 것을 표현한 것이다.

낭심구폐(狼心狗肺)는 원래 이리의 심장과 개의 허파를 뜻하나 흉악하고 잔인한 마음 또는 그런 사람이란 의미로 전용(轉用)되었다.

고대인들은 심장도 하나의 감각기관으로 여겨 사람의 생각이나 의향이 심장으로부터 나온다고 믿어 '심사(心思)', '심의(心意)'란 뜻이 파생되었다.

즉 맹자(孟子)의 '마음의 기관은 생각하는 것이다[心之官則思]'라는 것이 그것이다.

시경(詩經)에서는 '남이 지닌 마음을 내 헤아려 알 수 있으니[他人有心, 予忖度之]', 대학(大學)에서는 '마음이 정직한 후에야 수신(修身)한다[心正而後身修]'라고 하였다.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마음이 특정한 곳에 집착하여 애국심(愛國心) 적개심(敵愾心) 따위와 같이 사상(思想) 감정(感情)을 표현하기도 한다.
이 밖에 심장은 인체의 내부에 있으므로 '중앙(中央)'이라는 의미가 파생되어 중심(中心) 도심(都心) 강심(江心) 등과 같이 쓰인다.

요즘 우리사회의 민심(民心)이 갈라져 어수선하기만 하다.

일찍이 상서(尙書)는 '사람의 마음은 위태롭기만 하고 도를 지키려는 마음은 극히 미약하다[人心惟危, 道心惟微]'라고 하였던가.

욕심(慾心)을 조금만 줄이면 도심(道心)에 가까울 것이다.


 

김영기.동서대 중국어전공 교수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