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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칼럼]]烈(렬)

작성자于天|작성시간04.11.24|조회수222 목록 댓글 0

 

[한자 칼럼] 렬(烈)  맹렬한 불길 속에서도

갑골문(甲骨文)에 보이는 렬(烈)은 알(*)과 화(火)가 위아래로 결합된 회의(會意)에 속하는 글자이다.

알(*)은 본래 두 다리가 묶여 움직이지 못하는 죽은 사람(死者)을 표현한 것으로 화(火)와의 결합은 죽은 사람을 불로 태운다는 뜻이다.

소전(小篆)에 이르러 치솟아 오르는 불길을 알(*)의 오른쪽에 도(刀)와 같이 그려 오늘날과 같은 형태로 되었다.

렬(烈)의 본래 의미는 '불에 타죽다'이다. 본래 의미는 거의 쓰이지 않고 주로 파생의미로만 쓰인다.

서서히 불에 타 죽어 갈 정도의 고통에도 끝내 굴복하지 않는 '강직불굴(剛直不屈)'의 의미가 파생되어 장자(莊子)에서 '하얀 칼날이 눈앞에 교차하는데도 죽음을 삶처럼 생각하는 것이 열사의 용기이다[白刃交于前, 視死若生者, 烈士之勇也]'라고 하였다.

열장부(烈丈夫) 열녀(烈女) 의열(義烈) 등에서처럼 쓰인다.

열사(烈士)는 공명(功名)에 목숨을 바친다[烈士徇名]는 사기(史記)의 말처럼 렬(烈)은 '공적(功績)이 많은 사람'을 뜻하기도 한다.

시경(詩經)에서 '아, 위대한 무왕은 비길 데 없이 공적이 많으시네[於皇武王, 無競維烈]'라고 하였다.

선열(先烈) 열조(烈祖) 등과 같이 쓰인다.

설문해자(說文解字)는 '불길이 사나운 것[烈, 火猛也]'이라 하여 맹렬(猛烈)은 이로부터 생겼다.

세력이나 기세가 불길같이 맹렬한 것을 치열(熾烈), 맹렬한 불길을 열화(烈火)라고 한다.

불길뿐만 아니라 강렬(强烈), 폭열(暴烈), 열렬(熱烈) 등처럼 일반적으로 정도나 상태가 사납다는 의미로도 쓰인다.

사기(史記) 오자서전찬(伍子胥傳贊)에 이런 기록이 있다.

소의를 버리고 큰 치욕을 씻어 이름을 후세에 남기니,…열장부가 아니면 누가 능히 이를 이루리오[棄小義, 雪大恥, 名垂於後世,…非烈丈夫孰能致此哉].

김영기.동서대 중국어전공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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