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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구조읽기 2- 칸과 기둥 (김봉렬의 건축이야기 중)

작성자13기 구석현|작성시간10.05.30|조회수4,383 목록 댓글 2

Ⅰ. 칸과 기둥

 

  • 칸의 개념

한국 건축에서는 일반적으로 건물의 규모를 이야기할 때 '몇 칸(間) 집이다'라는 말을 자주 사용한다. 이 때 '한 칸'은 기둥과 기둥 사이를 말한다. '칸'은 건물의 평면구성을 파악하고 건물의 길이와 면적을 측정하는데 기본 단위가 된다. 건물의 칸은 보통 정중앙의 칸이 약간 넓고 그 양칸은 약간 좁은데, 그래서 정중앙의 칸을 어칸(御間), 그 양쪽의 칸을 협칸(夾間), 그리고 건물의 가장 모퉁이 칸을 퇴칸(退間)이라고 한다. 면적 개념으로 1칸은 가로 세로가 1칸으로 구성된 단위 면적을 가리키며, 따라서 정면3칸 측면 2칸집은 3×2=6칸 집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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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진평주/ 우주/ 내진고주/ 사천주

평주(平柱)는 건물 외곽을 감싸고 있는 기둥을 말하며, 외진(外陣)칸을 둘러싸고 있기 때문에 외진평주(外陣平柱①)라고도 부른다. 또한 고주(高柱)는 건물 내부의 내진(內陳)칸을 둘러싸고 있는 기둥으로, 대개 외곽 기둥보다 높기 때문에 고주라고 부른다. 또한 내진칸을 둘러싸고 있기 때문에 내진고주(內陳高柱③)라고도 한다. 외진칸이건 내진칸이건, 모퉁이에 세워진 기둥은 특별히 우주(隅柱②)라고 한다. 사천주(四天柱④)는 심주(心柱)라 불리는 가운데 기둥을 중심으로 네 모서리에 배열된 기둥을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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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자주

대들보나 중보 위에 올라가는 짧은 기둥. 모양은 방형으로 만든 것이 일반적인데, 다른 동자주와 구별하기 위하여 방형 동자주를 동자형 동자주라고 부른다. 그 외에 모양에 따라 ㅅ자형 동자주, 화반 동자주, 포 동자주, 복화반형 동자주 등 다양한 명칭으로 부른다. 한옥에서는 대개 전면에 퇴칸을 만드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 내부의 고주는 전면 쪽에만 오게 된다. 그리고 전면 평주에서 고주사이에는 퇴보가 올라가고 고주와 후면 기둥 사이에는 대들보가 걸린다. 대들보 위에 종보를 올릴 경우, 종보의 한쪽은 고주의 머리를 얹고, 다른 한쪽에는 대들보 위에 짧은 기둥을 세워 얹게 되는데, 이를 동자주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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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귀솟음과 안쏠림

귀솟음(①)은 건물을 앞에서 바라볼 때, 가운데 기둥의 높이를 가장 낮게 그리고 양쪽 추녀 쪽으로 갈수록 기둥의 높이를 조금씩 높여주는 기법을 말한다. 안쏠림(②)은 기둥머리를 건물 안쪽으로 약간씩 기울여 주는 기법이다. 귀솟음과 안쏠림은 모두 건물에 시각적인 안정감을 주고, 동시에 하중을 가장 많이 받게되는 퇴기둥을 높여 줌으로써 구조적 안정감을 주기 위한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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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김봉렬의 건축이야기 中에서  -  건축읽기 Ⅰ~ 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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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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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한성수(11기 회장) | 작성시간 10.06.23 참좋군요....^^
  • 작성자김영규 | 작성시간 12.12.10 자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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