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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좋은사랑 작성시간18.03.12 본문에 더하여 약간 부연하자면.....
1) 현대어 '사랑하다'의 옛말이 '괴다' 라는 건 엄밀히 말하면 약간 잘못된 설명입니다. 현대어 '사랑하다'에 대응될 만한 옛말(조선 초기의 한국어)로는 '닷다'(닷의 ㅏ는 ㆍ)와 '괴다'가 있는데, 남녀간의 사랑은 '닷다', 상하관계에서 상급자가 하급자를 총애하는 경우가 '괴다'에 가깝습니다.
가령 임금님이 특정 신하를 총애하는 경우에 '괴다' 라는 단어를 쓴다는 거죠.
따라서 오늘날 흔히 쓰는 '사랑하다' 의미의 옛 말로는 '닷다'라고 말하는 게 더 적절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이 '닷다'의 명사형이 본문 첫머리에 나오는 '다솜' 입니다. -
작성자 좋은사랑 작성시간18.03.12 2) 사랑(사의 ㅏ는 ㆍ)이 쓰인 시기를 본문에서는 18세기로 이야기하고 있는데 이는 잘못되었습니다. 사랑이라는 어휘 자체는 아주 오래 전부터 쓰였습니다. '괴다', '닷다' 등의 옛 국어는 대개 훈민정음이 만들어진 시기인 15세기 경의 문헌에서 확인이 가능한데, 같은 시기의 문헌에 '사랑' 이라는 어휘가 이미 나오고 있습니다.
다만 15세기 문헌의 '사랑'은 love 의 의미라기보다는 생각이나 사모의 의미를 많이 띠다가 후대에 그 의미가 점차 love 쪽으로 변해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