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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문성근 "故이선균 장례식, '마녀사냥 당하냐' 울부짖어..뭐라도 하자고 얘기"('장윤선의 취재편의점')
작성자차기이낙연대통령작성시간24.01.12조회수104 목록 댓글 1소울드레서는 우리가 만들어가는 소중한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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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문성근이 故 이선균의 장례식장에 다녀온 이야기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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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문성근은 "故 이선균의 상가를 첫날 저녁 시간대에 갔다. 그런 상가는 첫 경험이었다. 문상객이 가득 차있는데, 큰소리 내는 사람 없이 조용하다. 아는 사람 만나면 부둥켜 안고 운다. 큰소리 안 내고 흐느낀다. 도저히 못 견디는 친구가 비명처럼 '연예인이라고 이렇게 마녀사냥 당해도 되는 거냐. 뭐라도 해야 하는 거 아니냐'라고 하더라. 절 잡고 우는 애들도 많았다"고 했다.
이어 "이렇게 가만히 있어야 하는 거냐고 묻더라. 故 이선균 동년배 배우와 감독, 제작자를 중심으로 뭐라도 해야 된다는 이야기가 나온 거다. 첫날 저녁에 뭔가 해야 한다고 했다. 그리고 오늘 발표했다. 저 정도 규모로 집단적인 의사 표명한 것은 처음이다. 억울한 일을 당한 사람도 많고,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한 사람도 많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온 사람들이 도착하자마자 운 게, 그들도 다 느껴본 고통이었다. 버텼어야 하냐고 하는 의견도 있는데, 배우는 감정이 섬세하다. 감정이 섬세하고 예민해서 슬픈 경험이 있으면 기억했다가 연기할 때 되살려서 한다. 사건 전날, KBS 뉴스에서 통화 녹취록을 틀었다. 그 중 두 개가 유출되어 유튜브에 올라왔다. 당사자가 그걸 들으면 충격이다. 연기를 잘한다는 건, 굉장히 뛰어난 감성을 갖고 있고 잘 보관하고 있다는 거다. 연기 잘하면서 버티라는 건 모순된 요구다"라고 했다.
또 문성근은 "앞으로 계속해서 어떤 장면이든 그런 장면과 작품이 만들어질 거다. 연기자들은 그걸 또 할 거다. 故 이선균 부부가 제가 소속된 극단 출신이다. 말도 못할 심정"이라며 입을 꾹 닫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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