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판 만리장성 쿰발가르 요새
쿰발가르 요새(Kumbhalgarh Fort)는 성벽 길이가 무려 36km에 달하는
인도판 만리장성으로, 실제로 중국의 만리장성에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로
긴 성벽이다. 쿰발가르는 인도 라자스탄주 우다이푸르에서 북쪽으로
84km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성의 넓이는 578km2이며 성곽은 해발 500~1,300m에 이른다.
32개의 요새들이 연속적으로 이어져있고, 그 안으로는 다시 7개의 두터운
성벽이 철통 같은 방어를 위해 나란히 세워져있다.
성벽의 두께가 2m에 가까운데다, 성 안에는 무려 360개의 자인교와 힌두교
사원이 자리잡고 있다.
1433~1468년까지 마하라나 쿰바(Maharana Kumbha)에 의해 건설된 철옹성으로,
메와르 왕조의 수도인 치토르가르가 함락된 직후에 벌어진 쿰발가르 공방전의
무대이기도 하다.
당시 쿰발가르는 무굴의 악바르 황제를 중심으로 짜여진 암베르(오늘날의 자이푸르),
말와 왕조 등 3개국 연합군의 공격을 저지하여 메와르 왕조가 우다이푸르에 뿌리를
내리는 결정적인 계기를 마련한다.
무굴제국과 운명을 걸고 자웅을 겨루던 메와르 왕조는 1658년 제국의 수도인
치토르가르가 함락되며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지게 된다.
약 8,000명의 전사들이 메와르 왕조를 지키기위해 싸우는 동안 당시의 마하라나였던
우다이 싱2세는 탈출의 시간을 번다.
자타공인 라자스탄 최고의 성으로 쿰발바르는 승리의 무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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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산이씨 목은(牧隱) 이색(李穡)의 후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