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비에츠 요새는 1차대전 동부전선의 주요 거점 중 하나였다.
독일군은 1, 2차 공세에서 엄청난 양의 포탄을 쏴댔지만 러시아군은 필사적으로 버텨냈고
빡친 독일군은 3차 공세에 독가스를 살포한다.
장비가 열악해 방독면을 지급받지 못한 러시아군은 천으로 입과 코를 가리는게 전부였고
고농도의 염소+브로민 가스에 기관지와 폐가 녹아내려 코와 입으로 피를 토하며 죽어갔다.
독일군은 사실상 텅 빈 요새를 접수하기 위해 진격한다.
하지만 놀랍게도 생존한 100여명의 러시아군이 있었다.
이들은 피부가 녹아내려서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었고 떨어져 나온 폐와 살점을 입으로 뱉어냈다고 한다.
이 끔찍한 몰골의 러시아군은 남은 기관총과 요새포를 동원해 최후의 돌격을 감행했다.
그야말로 좀비같은 러시아군을 보고 패닉에 빠진 독일군은 일시적으로 후퇴한다.
사실상 숨만 붙어있었던 러시아군은 이 공격 이후에 대부분 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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