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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신박한 사진방

'커피프린스1호점' 최한결의 고은찬에 대한 감정 변화

작성자라스트올인|작성시간24.06.09|조회수118 목록 댓글 0

 

처음엔 귀엽고 씩씩하고 안쓰러운 동생으로 고은찬을 아꼈던 최한결

하지만 고은찬을 보면서 점점 이상한 생각이 들기 시작함
그냥 좀 귀여운 직원일뿐인데 남자인 고은찬에게 신경이 쓰이는 이성애자인 자신이 이해가 안 돼서 정신과에도 간다.

그래, 의형제라도 맺자.

점점 위험해지는 자신의 감정을 차단하기 위해 고은찬과 의형제를 맺으며 미묘한 관계를 시작한다.

하지만 여전히 마음이 혼란스러웠던 최한결은 오랫동안 짝사랑했던 한유주와 비교해보기 위해 한유주와 데이트하면서 껴안아보고는 자기는 고은찬을 좋아하는게 아닐거라고 합리화한다.

어디 한유주랑 비교해보자
고은찬을 한번 안아보면 되겠지
그러면 깔끔하게 정리되겠다

그런 생각으로 고은찬을 안아본다.
바로 그자리에서 아무렇지도않은 척 한다.

하지만 사실은 심장이 위험하게 뛰고있었다.

여러 방황 끝에 고은찬에 대한 자신의 마음(=자신의 성정체성)을 정체화하고 인정하게 된다.

그리고 최한결은 고은찬을 피하기 시작한다.

왜냐하면 최한결에게는 이성애자라고 믿었던 자신의 지난 날들, 자신을 믿고 지지하고 있는 가족들, 자신이 애써 애정붙여 키운 카페...정말 많은것들이 있었다.

더군다나 자신이 혼외자라고 알고있었기에 (사실 아빠 친구의 아들) 엇나가서 실망시키면 안된다는 생각, 믿음을 저버리면 안된다는 생각이 더 깊었다.

그래서 둘사이의 길다면 긴 감정싸움이 시작된다.

하지만 결국 마음을 멈출수 없었고 고은찬에게 고백하게 된다.

"딱 한번만...말할꺼니까 잘 들어. 너 좋아해.
네가 남자든 외계인이든 상관 안해.
정리하면 더 힘들어서 못해먹겠으니까,
가보자 갈때까지, 한번 가보자."

그렇게 최한결은 고은찬과의 힘들지만 행복한 연애를 시작할거라고 그렇게 믿고있었다.

하지만 고은찬도 더이상 자신이 여자인 것을 숨길 수 없었고 결국 여자인게 밝혀지게 된다.

아니라고 말해, 제발. 은찬아 고은찬.
화 안 낼 테니까 솔직하게 말해. 응?

거짓말한 거 아니지.
니가 나를 어떤 이유에서든
속일 수는 없는거야 그지?

그게 하루도 아니고,
이틀도 아니고, 몇 개월을..
그건 아니지 그지?

너는 나를 절대로 속인 적이 없다고,
사랑하는 사람끼리 그럴 수는 없는거라고,
모든게 오해라고,
제발... 말해.

내가 의형제라도 맺자고 했을 때,
너 내가 무슨 기분으로 한 말인지 몰랐어?
내가 너 어떻게 보는지 눈치 못 챘어?

바닷가에서 내가 얼마나 힘들어 했는지,
내가 왜 며칠씩 가게 안 나왔는지,
너 진짜 몰랐어?

넌 니 생각만 했던 거야.
내가 얼마나 힘들든 그건 상관없이.
난 너 데리고 미국 갈 생각까지 하고 있었는데,
넌 벌써 나 보낼 계산까지 다 서있었어..
너한테... 나는 뭐였냐?

내 입에서 너를 사랑한단 말이 나갈 때까지.
사내놈이 사내자식한테

그 말하기 전까지 그 맘이 어땠을지,
단 한번만이라도 진지하게 생각해봤어?

내가 널 가질려고 내 인생에서 뭘 내던졌는지 넌 몰라.

하지만 결국 자신의 사랑을 이기지못하고 고은찬을 용서하게 됐고

이런 사랑꾼이되어서 둘이 잘먹고 잘살았다는 이야기

보면 최한결이 고은찬을 정말 사랑하는게 오래도록 자기가 꿈꿔온 레고디자이너 제안받아서 미국에 갈수도 있었는데 고은찬땜에 안간다.

그리고 결혼도 고은찬이 가정형편땜에 어려워하니까 금방 맘을 접어준다. 그런데 그 와중에 고은찬한테 커피유학 기회가 혼다

고은찬이 가고싶어하니까 본인은 레고회사 포기했으면서
고은찬은 유학 보내준다.

그리고 몇년뒤 돌아온다고 약속했던 고은찬이 최한결 놀라게 하려고 유학 더 하고오겠다고 하는데 첨엔 반발했다가 금방 받아들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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