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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신박한 사진방

인기 많았던 은행강도 '프리티 보이' 찰스 아서 플로이드

작성자싸인은나중에|작성시간24.06.26|조회수160 목록 댓글 0

 

찰스 아서 플로이드. "Pretty Boy Floyd"란 별명을 가진 은행강도였다. 1904년 조지아 주 바토 카운티에서 태어났는데 가난에 찌든 유년시절을 보내다 18살 때부터 절도와 강도 등을 벌였다.

"Pretty Boy"라는 별명이 붙게 된 데는 몇 가지 설이 있는데, 유전에서 일할 때 단추가 달린 흰색 드레스 셔츠와 바지를 입어서 그런 별명이 붙었다는 설과, 그가 저지를 강도 사건의 피해자가 그를 묘사하면서 "사과 볼을 가진 예쁜 소년"이라고 했다는 데서 유래했다는 설이다. 플로이드는 자신의 이 별명을 매우 싫어했다고 한다.​

그는 여러 건의 강도와 살인으로 추적을 받았는데 12년 동안 무려 30개의 은행을 털었다고 한다. 범죄를 저지르는 와중에 경찰관과 보안관, 순찰대원 등을 살해하기도 했다. 유니언 스테이션에서 벌어진 켄자스시티 대학살(이 사건으로 4명의 법무관이 살해됨)의 주동자로 지목받으면서 BIO(FBI의 전신)는 플로이드를 '공공의 적 1호'로 명명하고 추적하기 시작했다.(그가 주동자가 아니라는 설도 있다) 결국 1934년 오하이오 주 이스트 리버풀의 옥수수밭에서 BOI 요원들에 의해 살해되었다.​

의외로 대중들에게 인기가 있었는데 그가 강도질한 것들 중 주택담보대출(모기지)서류를 모두 불태워 버렸다는 이야기가 돌았고 그가 부유한 사람들이나 은행만 강도 목표로 삼고 서민들은 건드리지 않았다는 이야기가 돌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가 진짜 대출 서류들을 태워버렸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하여간 그를 찬양하는 노래가 나오기도 했으며, 그가 사회적 불의와 대공황으로 인해 비극적인 운명에 몰린 청년으로 묘사한 소설도 있었다. 그밖에 여러 영화에서 그를 묘사하기도 했다. 그의 장례식에는 2만 명 이상으로 추산되는 사람들이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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