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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청담동에 오프한 커피계의 에르메스 '비샤커피'

작성자싸인은나중에|작성시간24.08.01|조회수361 목록 댓글 0

 

바샤커피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 외관

여러 색깔로 가지런히 진열된 커피의 종류만 200종이 넘었다. 특히 원두 100g당 140만원이 넘는 커피도 눈에 띄었다.

매장에서 판매되는 테이크아웃 전용 커피 전 메뉴가 1만원을 넘었고, 브라질산 파라이소 골드 커피는 20만원에 달했다.

테이크아웃 커피 전용 메뉴판. 기본 1만 1000원부터 20만원까지 다양하다.

바샤커피는 1910년 모로코 마라케시에 위치했던 궁전 ‘다르 엘 바샤(Dar el Bacha)’ 안 커피룸에서 시작됐다. 바샤커피는 모로코를 시작으로 현재 아시아, 중동, 유럽 전역에서 200여종의 100% 아라비카 원두로 된 프리미엄 커피를 제공하고 있다.

커피 한잔에 1만원이 훌쩍 넘는 데다, 팟(주전자) 350mL 기준 48만원에 달하는 커피까지 있는 만큼 가격대가 높아 ‘커피계의 에르메스’로도 불린다.

메뉴판에 적힌 48만원짜리 커피

메뉴판을 살펴보니 직접 마신 커피와 동일한 용량의 커피 중 10만원이 훌쩍 넘는 커피부터 48만원짜리 커피가 한눈에 들어왔다.

생산지에서 값을 매겨 원두를 공급하는데 원두 수급이 어려울수록 더 가격이 비싸게 책정됐다는 설명이 뒤따랐다. 48만원짜리 커피의 경우 커피 한잔(120mL) 기준으로 3잔 분량이 되는 양이었으나, 프랜차이즈 커피와 비교했을 땐 확실히 비싼 편이었다.

바샤커피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 1층 커피 부티크

모로코 마라케시에 있는 오리지널 커피룸 인테리어를 오마주해 바샤커피 특유의 럭셔리 이미지를 살렸다는 설명.

외관부터 내부까지 인테리어에 바샤커피와 마라케시를 상징하는 주황색과 금색을 적극 활용했다. 하얀색과 검은색이 조화를 이루는 대리석 바닥을 사용해 바샤커피 특유의 화려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바샤커피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 2층 커피룸

1층은 ‘바샤커피’의 35개 생산지에서 나온 200여가지 원두와 드립백, 커피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는 ‘커피 부티크’로 운영된다.

커피 마스터(전문가)가 상주해 커피의 맛과 향 등에 따라 소비자가 개인별 취향에 맞는 커피를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다. 원하는 추출 방식에 맞춰 현장에서 바로 다양한 굵기로 원두를 분쇄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1층에는 매장에서 직접 만든 커피와 페이스트리(빵류) 일부 메뉴를 간편하게 포장해갈 수 있는 ‘테이크어웨이’ 코너도 마련됐다.

바샤커피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 1층 기프트 코너

총 50석 규모의 2층 커피룸에서는 커피를 비롯한 디저트, 브런치, 메인 요리, 와인, 논알코올 목테일 등 매장에서 직접 만든 다양한 메뉴를 제공한다.

청담 매장에서만 즐길 수 있는 한정판 메뉴도 맛볼 수 있다. 커피를 주문하면 전문 서버가 고급스러운 골드팟(주전자)에 커피를 준비해준다.

디저트와 함께 놓인 바샤커피

테이크어웨이 전용 트레이에 담긴 커피와 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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