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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신박한 사진방

태조 이성계의 8마리 애마

작성자싸인은나중에|작성시간24.08.02|조회수287 목록 댓글 0

 

‘장수나면 용마(龍馬)난다’라는 말이 있다. 명장에게는 어울리는 말이 필수적인데, ‘용비어천가’에는 태조 이성계의 8마리의 애마의 이름이 나온다. 유린청, 횡운골, 추풍오, 현표, 발전자, 용등자, 응상백, 사자황이다.

‘태조 팔준(八駿)’이라는 8마리의 말에 대해서는 간단한 내력도 기록이 있다.

◆ 유린청(遊麟靑 기린과 노니는 청마)

함흥에서 난 말로 제1차 요동정벌과 황산대첩 때 이 말을 탔다, 전장에서 화살 세 대를 맞았으며 31년을 살다가 죽었다. 말을 장사지낼 때 석조(石槽)에 넣어 묻었다.

이성계는 황산대첩의 대혼전 중 말 두 마리를 잃었다는 기록이 있어, 이 때 죽었을 가능성도 있다. 이 말만 유독 수명과 어떻게 장사지내줬는지까지 기록한 것으로 미뤄, 이성계가 가장 아꼈던 말로 추정하고 있다.

◆ 횡운골(橫雲鶻 구름을 가로지르는 송골매)

여진산 말로 나하추와 싸울 때나 홍건적을 토벌할 때 탔다고 한다. 기록대로면 이성계가 가장 젊은 시절부터 탔던 말이다.

◆ 추풍오(追風烏 바람을 쫓는 까마귀)

여진산 말로 화살 한 대를 맞았다.

◆ 발전자(發電赭 번개를 발하는 홍갈색 말)

안변에서 난 말.

◆ 용등자(龍騰紫 용처럼 오르는 보라색 말)

단천에서 난 말로 해주에서 왜구를 토벌할 때 탄 말이며 화살 한 대를 맞았다.

◆ 응상백(凝霜白 서리가 내린 백마)

제주산 말로 위화도 회군 때 탔던 말이다.

◆ 사자황(獅子黃 사자 같은 누런 말)

강화 매도에서 난 말로 지리산에서 왜구를 토벌할 때 탔다.

◆ 현표(玄豹 검은 표범)

함흥산 말로 토아동(兔兒洞)에서 왜구를 토벌할 때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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