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은 바로 사자심왕 리처드1세
일생의 대부분을 전쟁터에서 보냈으며 3차 십자군 전쟁에 참여하였다.
3차 십자군 당시 이전 상황은 이집트와 시리아를 이끄는 술탄 살라딘 군대의 압도적인 힘으로 성지인 예루살렘도 함락되고 패배의 그림자가 드리우던 시기였다.
하지만 사자심왕 리처드가 등장하고 3차 십자군이 결성되면서 모든게 바뀌였다.
사자심왕 리처드는 모든 전쟁에서 항상 자신이 선봉에 서서 적들을 박살내고 다녔는데 3차 십자군 전쟁에서도 이러한 퍼포먼스를 보여주었으며 그 퍼포먼스는 최고점을 찍었고 상대인 무슬림 군사들은 리처드만 보면 도망가기 바빳다.
적장들은 리처드가 선봉에서 자신의 군대들을 개박살내는 모습을 보고 '저것이 사탄의 모습이로구나' 라고 하였을 정도였다.
리처드는 당시 전투를 하다가 말이 화살에 맞고 쓰러져서 자신도 땅바닥으로 쓰러졌는데 벌떡 일어나서 두발로 무슬림 군대들을 무찔렸다.
살라딘의 옆에 있던 역사가는 "저자는 사람이 아니다." 라고 할 정도였다.
만약 3차 십자군 전쟁에서 사자심왕 리처드가 참전하지 않았다면 세계사 뿐만 아니라 종교의 역사 또한 크게 바뀌었을것이다.
3차 십자군을 이끌고 군사적 재능을 유감 없이 보여주었던 잉글랜드의 리처드 1세는 전쟁이 소강상태에 이르자 중요한 요새인 야파 지역에 소수 수비대만 남기고 본대와 함께 아크레로 철수했다.
그러자 무슬림의 뛰어난 지도자 살라딘은 6만명이 넘는 군세를 이끌고 야파 지역을 급습하였는데 야파에 남은 수비대는 서로 방패를 맞대고 싸우며 필사적으로 저항했으나, 성벽이 뚫리고 최후의 거점 외 도심지는 무슬림 군대의 약탈 아래 놓이게 되었다.
그 무렵 수비대가 보낸 전령이 리처드 1세를 만나서, 입고 있던 옷을 쥐어 뜯으며 통곡하고 구원을 요청하자 리처드는 “내가 능히 해야 할 역할을 수행하여, 나의 주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보이리라” 라고 외치고 즉시 군대를 소집하여 갤리선을 타고 야파 지역으로 나아갔다.
리처드는 곧 야파 지역에 도착했지만, 그곳에는 이미 살리딘의 깃발이 휘날리고 있었고(최후 거점 외 도심지 까지 점령 되었으니까), 이미 야파가 점령되었다고 생각한 리처드는 배 위에서 전열을 가다듬으며 살라딘을 상대할 군략을 세우고 있었다.
수비대는 이미 리처드의 함대가 도착하였음을 보고 힘을 내서 최후의 저항을 하고 있었는데, 리처드가 상륙하지 않자 사제 한 명이 바다로 뛰어들어 리처드의 갤리선 까지 헤엄쳐서 갔다.
이 성직자는 배에 올라서 리처드를 보고
“하나님께서 세운 거룩한 왕이시여. 우리 병사들이 지금 전하의 구원만을 기다리고 있나이다. 지금도 저 이도교들의 칼날에 쓰러져가고 있나이다. 마치 도살장에 온 양과 같이 목을 앞으로 길게 빼고 있습니다. 우리 병사들은 전하를 통한 하나님의 구원이 없는 한 그 자리에서 죽고 말 것입니다.”
라고 말했고, 그러 인해 수비대가 저항 중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리처드는 분노하며 소리치기를
“당치도 않다!!”
라고 하며 갑옷도 걸치지 않고, 자신의 도끼와 80명의 기사들만을 이끌고 배에서 뛰어내려 성벽을 향해 달려갔다.
80명의 기사라고는 하지만 말은 총 3필 밖에 없었도, 리처드 1세는 갑옷은 커녕 선박에서 신는 슬리퍼 하나 신고 내달렸음에도 그 기세에 살라딘의 6만 군대는 놀라서 야파 해안 지대를 내주게 되었고
리처드는 그 길로 앞과 좌우 살라딘의 군대를 쓸어버리면서 야파 수비대가 지키고 있는 최후 거점까지 돌격했고 성벽을 공격하던 살라딘의 무슬림 군대는 완전히 혼비백산하여 와해되고 본진으로 도망가버렸다.
자신의 병사들이 놀라서 도망쳐오고 야파 성채에는 잉글랜드 왕의 깃발이 휘날리지, 본진에서 지휘하고 있던 살라딘은 놀라서 좌우에
“이게 무슨 일이냐! 분명 우리의 기병과 보병이 훨씬 우세할텐데, 적이 대체 무슨 전략을 짰기에 이런 결과가 나온단 말이냐!!”라고 소리쳤다.
전투 이후 살라딘이 보낸 사자가 오자 리처드는 웃으며 이렇게 말했다
“그대들의 전지전능하다는 술탄은 어디에 있소? 어째서 내 모습만을 보고 도망을 갔는가 말이오. 나는 분명 전투 준비는 커녕 슬리퍼 하나를 겨우 신고 있었는데 말이지. 대체 그때 살라딘은 왜 도망을 간 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