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마라카이보
1년에 약 300일, 하루에 10시간씩 지속되는 번개가 한시간에 280회 가량 쏟아진다. 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진 바가 없으나, 지형과 기후의 특이성으로 인해 발생하는 것이라 추측한다.
이렇게 내려치는 번개를 이 지역 카타툼보 강의 이름을 따 카타툼보 번개라고 하며, 번개가 내려치는 카타툼보 강과 마라카이보 호수가 만나는 강 어귀는 세계에서 번개가 가장 많이 치는 지역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이 현상은 400km 떨어진 곳에서도 관측되어 옛날에는 선원들이 이를 이정표로 삼아 '마라카이보의 등대'라고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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