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을 주제로 삼은 독특한 작품들을 선보여 주목받고 있는 저스틴 셜이 이색 자동차를 고안했다.
미국의 설치미술가이자 산업디자이너인 저스틴이 만든 이 자동차는 행성 표면을 탐사할 때 사용되는 차랑형 기구 로버(Rover)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된 것으로 ‘지상의 관목 로버’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이름에서 예상할 수 있듯이 이 자동차는 전면이 관목으로 뒤덮여 있는 것이 특징이기 때문에 이 자동차가 움직이면 마치 작은 나무 울타리가 움직이는 것 같은 신기한 장면이 연출된다.
자연 속에서는 자연과 하나가 되기 때문에 모습을 알아볼 수 없다.
이 자동차는 겉모습만 친환경적인 것이 아니다. 자동차 조작에 사용되는 모든 에너지를 태양열에서 얻는다고 한다.
바퀴를 제외한 모든 부분이 식물로 덮여 있기 때문에 운전자는 자동차 외부에 설치된 카메라로 촬영된 주변의 모습을 내부 화면을 통해 확인하며 운전하도록 되어 있다. 조만간 사람이 직접 타지 않고 원격 조종할 수 있는 장치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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