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수경, 히든 심사위원으로 등장
가수 양수경이 세상을 떠난 여동생의 아이들을 친자식처럼 키워낸 가슴 아픈 사연과 함께 훈훈한 근황을 전했다.
양수경은 22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5주년 특집 노래자랑에 히든 심사위원으로 깜짝 등장했다. 약 6년 만에 방송 무대에 섰다는 그는 몰라보게 밝아진 모습으로 조카이자 가슴으로 낳은 딸인 채영 씨의 근황을 직접 언급했다.
양수경은 "방송을 통해 딸이 결혼도 하고, 시댁 식구들의 사랑을 듬뿍 받으면서 아주 잘 살고 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방송 이후 많은 분들이 저를 너무 따뜻하게 바라봐 주셨다"며 "길에서 저를 만나면 손을 꼭 잡거나 끌어안고 눈물을 흘리는 여성분들도 많았다"고 고백해 현장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앞서 양수경은 지난 2009년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여동생의 두 자녀를 자신의 친아들과 함께 무려 16년간 극진히 키워내며 세상에 큰 감동을 안긴 바 있다.
엄마의 이름으로 모진 세월을 버텨낸 양수경은 "보시다시피 저는 이제 아주 건강하고 행복하다"며 "그러니 길에서 저를 만나면 슬퍼하지 마시고, 이제는 같이 웃으면서 반갑게 인사하자"고 담담히 위로를 건네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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