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펌 (글쓴분이 펌 허용하시고 널리 퍼트려달라는 입장이심)
길어도 시간날때 읽으시면 진짜 도움되요. 기초화장품의진실2탄하고 선크림의진실 탄남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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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작성글보기 하면 2탄도 있고 다있는데요..덧글중에
좋은글도많으니 네이버 아이디 있으면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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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뵙네요. 돌아온 보마쮸입니다.^^
기능성 라인을 공부한다고 해놓고 이렇게 일찍 돌아온 것은.. 여러분의 하염없는 성원(?) 덕분이 아니라.. 룸메님들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기초화장품에 대한 지식이 아닌가 싶어 이렇게 돌아왔습니다. 많은 룸메님들이 의외로 기초화장품을 고르실줄 모르셔서 놀랐어요. 잘못된 기초의 사용은 호환, 마마, 전쟁;보다 무서운 피부트러블 수분부족지성형 등의 부작용으로 나올 수 있습니다. 근데.. 읽어보면 어렵기만 하지 그렇게 대단한 것들은 없어요. 난 기초 잘 쓰고 있다고 자신하시는 분들은 안 보셔두 되요.^^
그래도 요새 성분보고 화장품 고르시는 룸메님들이 많으셔서 그분들은 보시면 도움이 되실 것 같아요.^^ 모두 위험도만 보시고 화장품을 고르시는데.. 그게 모든 피부에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어떤 피부에는 도움이 되고 어떤 피부에는 좋지 않은 거라서요. 조금 알고 고르시면 도움일 될 것 같습니다. 사실 좀 더 일찍 쓰는 것이 룸메님들의 피부를 위해 좋지 않을까 싶었지만.. 나름 바빠서..(핑계;) 이제야 글을 쓰게 되었네요.
일단 여러분이 꼭 알아야 할 기초라인에 대한 몇 가지 상식들을 살펴보겠습니다.
1. 외국 기초화장품은 우리나라 것보다 독하다?!
-네. 맞는 말입니다. 이미 경험적으로도 많이 퍼져있는 말인데요, 이에 대해 근거 없는 소문이라고 생각하시겠지만.. 의학대학 보고서(학부생 아닌 석박사)에 한줄 나와 있더군요. 동양인과 히스파닉계 사람들은 서양인들 피부보다 기미도 잘 생기고(동양인들이 미백제품에 홀릭하는 이유가 여기 있답니다.), 치료 후 받는 데미지나 성분에 반응하는 정도가 더 크다고요. 한마디로 서양인의 피부는 동양인의 그것보다 튼튼하셔서 기초화장품도 그들의 기준으로 나오기 때문에 우리나라 것보다는 독할 수 밖에 없답니다. 물론 외국 기초도 나름 순한 것이 있답니다. 이미 많은 룸메님들이 아시겠지만 www.cosmeticsdatabase.com 에 가셔서 위험도를 체크해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우리가 생각하기에 독한 것은 그들도 독하다고 생각하고 있답니다. 그 정도의 기준은 좀 다를 수도 있겠군요. 여러분이 스스로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외국 것이라도 같은 동양인인 일본의 기초화장품은 괜찮습니다.(SK2, 시세이도 등) 물론 여기서도 독하냐 순하냐는 성분을 분석해봐야 안답니다. 하지만 굳이 외국 명품을 쓰시고 싶으시다면 미국, 유럽 브랜드보다는 일본 브랜드를 쓰시는 것이 좋습니다. 민족감정은.. 일단 접어두자고요.^^; 막연히 신토불이가 좋다는 것이 아니오니 부디 외국 명품 기초화장품을 가지고 계시다면 피부를 위해 빨리 버리시는 것이 좋을 겁니다.
2. 메이크업제품도 피부에 좋은 것을 써야 한다?!
-안타깝게도 불가능한 일입니다. 정말 피부를 지키시려면 화장을 하시면 안 됩니다.
낮에 자외선 차단을 위해 발라주는 썬크림도 알고 보면 피부에 좋은 것은 아닙니다.
순하다는 무기자차라 할지라도 일단 유분막을 한꺼플 씌우게 되므로 피부가 숨을 쉬기 힘들고,
무엇보다 클린징 시 피부가 받는 데미지도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오존층 파괴 때문에 나날이 강해지는 자외선이 피부에 더 큰 해악을 미치기 때문에 발라주는 것 뿐입니다.
(그래서 저는 실내, 흐린 날은 썬크림을 바르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메이크업이 아주 나쁜 것은 아닙니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메이크업은 예의지요.
메이크업제품을 고르실 때는 부디 피부에 좋다 나쁘다를 떠나서 발랐을 때 예쁜 아이로 고르십시오. 걱정마세요. 피부는 다 견딥니다. 지금까지 잘 버텼는데.. 다만 기초 화장품은 정말 내 피부에 맞는 것으로 골라주셔야 합니다. 기초만 잘 쓰고 화장만 잘 지우고 집에 있을 때만 피부관리 잘 해줘도 메이크업제품의 성분은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물론 아예 안 바른 사람보다는 좀더 피부가 상합니다. 그건 어쩔 수 없으니 포기하세요.
개인적인 의견입니다만.. 피부도 지키고 화장도 예쁘게 하고 싶은 우리나라 여성들의 욕심이 가시화된 것이 바로 비비크림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저도 비비크림을 부정적인 시선으로는 보지 않습니다.
비비크림에 대한 저의 시각은 ‘색을 넣은 무기자차’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닙니다.
원조 비비크림은 피부과 시술 이후 민감해진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발라주는 것입니다.
한 꺼플 벗겨낸 피부는 그 만큼 건조하면, 외부의 자극과 자외선에 특히 민감합니다.
때문에 성분을 자세히 살펴보면 썬크림(무기자차)의 성분 조성과 다를 바 없습니다.
잘 생각해보시면 비비크림은 특유의 잿빛을 띠며 유분이 많은데,
이것은 무기자차인 티타늄디옥사이드/징크옥사이드 때문이며 유분이 많은 것은 썬크림의 특징이지요.
한마디로 무기자차 썬크림에 피부색에 맞는 색소를 넣어준 것입니다.
물론 다른 성분들도 피부에 순하고 좋은 것들로 넣었겠지요.
이 정도 아신다면 비비크림에 아무리 좋은 성분을 넣었다 하더라도 썬크림이 지성피부가 감당하기
힘들 듯이 지성피부와 여드름 피부에는 안 좋다는 사실을 깨달으셨을 겁니다.
물론 요새 비비크림이 하도 진화해서 워터리 비비크림도 나왔더군요.
저도 자세히 보지는 않아서 지성피부에 쓸 수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워낙 변형이 많이 돼서요.^^;
그리고 비비크림의 경우 아무리 썬크림의 색깔 버전이라 할지라도 외관상 많은 양을 도포해주지 못하므로 자차 기능을 잘 하리라는 기대는 빨리 접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썬크림도 그렇게 쪼큼 바른다면 자외선 차단 기능이 거의 없습니다.
원조 비비크림의 경우 (셀퓨전씨, AHC, 닥터자르트, 슈라멕) 맨얼굴에 발라도 될만큼 순하다고는 하지만..
피부 잡티를 잘 보정해주지 못하고, 피부톤을 잘 표현해주지 못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모두 잘 아시리라 믿습니다. 게다가 지성피부에는 맞지 않으니..
비비크림에대한 맹신은 일단 접으시고 자신의 피부톤에 맞는, 발라서 예쁜 파운데이션이나 변형비비크림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3. 모이스처라이저=로션=에센스=크림=세럼(=스킨)...은 모두 약산성입니다.
-일단, 모든 모이스처라이저는 약산성입니다.
믿을 수 없으시다면 매장에 가셔서 물어보거나 본사 상담센터에 전화해보세요.
약산성으로 pH를 맞추는 것은 모이스처라이저를 만드는 기본 중 기본입니다.
만약 그렇게 안 만든 제품이 있다면.. 그 회사는 화장품 회사가 아니겠지요.
조금 공부하셨던 분은 스킨으로 피부의 pH를 맞추기 위해 발라줘야 한다고 말씀하시지만.. 필요 없습니다.
그냥 바로 로션 발라주셔도 됩니다. 뭐하려 하나 더 바르려고 애를 쓰는지..
또 어떤 분은 스킨(토너)의 용도가 세안 후 불순물을 닦아주기 위해서라고 말하지만..
세안 후에 더 닦을 것이 뭐가 남아 있다는 건지..
아무래도 세안 후에는 그것이 비누세안이라 할지라도 피부가 충격을 받아 많이 예민해진 상태인데 스킨을 화장솜에 적셔 피부를 닦아주는 망발을 하시면.. 피부도 싫어합니다.-_- 그러지 맙시다.
만약 오후 쯤에 화장을 하려고 할 때 세안 안 하고 바로 화장을 하려 한다면 먼지가 남아 있어서 스킨으로 닦아줘야 할지는 몰라도.. 그게 아니시라면 필요 없습니다.
돈 낭비에 피부도 버리고.. 세안 후에 저 위에 적힌 것 중 딱!! 하나만 발라주시면 됩니다.
화장을 하시겠다면.. 나중에 이야기 해드리겠습니다.
일단 저녁 때 화장을 지운 다음 저 중 딱!! 하나만 발라주시고 주무시기 바랍니다.
사실 아예 안 바르시는 것이 더 좋습니다. 이따 성분 설명한 다음 말씀드릴게요.
아, 설마 해서 말씀드리지만 아직도 스킨-로션-아이크림-에센스-크림..
이런 순서로 다 발라주시는 분은 없으시겠죠?; 다 똑같습니다.
특히 같은 라인의 아이들이 경우 성분이 아주 대놓고 똑같더군요.
회사들은 유연제가 더 들어간다 정제수가 더 들어간다 등 미묘한 차이로 점도가 조금씩 다르게 해 내놓는겁니다.
한마디로 상술.-_- 같은 라인으로 저거 다 바르시려거든 그냥 로션 하나 잡고 4~5번을 차례대로 발라주세요.
같은 효과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스킨은 좀 다르긴 하지만.. 그건 유연제가 없고 물이 많을 뿐입니다.
안 발라도 그만입니다. 과감히 저 중 딱 하나만 고르시고 나머지는 아까우시면.. 몸에다 발라주시기 바랍니다.
이 이외에 트러블 피부라던가 클린징에 대해 말씀드릴 것이 더 있으나.. 일단 뒤에서 설명하기로 하고, 우선 기초화장품을 골라봅시다!!
예전에 썬크림을 고를 때에도 성분에 따라 골랐죠? 이번에도 마찬가집니다. 기초화장품을 성분을 보고 고릅시다!!
앞으로 모이스처라이저=로션=크림=에센스=...입니다. 아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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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이스처라이저 구성성분 = 정제수 + 보습제 + 유연제 + (기타) + 방부제 |
저 기타 자리에 여러분이 좋아하시는 여러 가지 기능성(?) 성분들이 들어갑니다.
미백이라면 알부틴, 주름이라면 아데노신, 기타 항산화제나 항염제 등등.. 많이 들어가면 좋다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미백, 주름, 항산화제의 경우 들어가나 마나..; 항염제는 좀 쓸모가 있습니다만..
항산화제는 일단 먹는 것이 더 흡수가 빠릅니다. 백번 바르는 것보다는 한번 먹는 게 더 좋습니다.
물론 피부에 전달되기 좋게 리포좀이나 라놀린, 스쿠알란, 오일 등으로 감싸기도 하지만..
그건 모이스처라이저에 들어가기 힘듭니다.
게다가 알부틴, 아데노신 기타 항산화제들은 혹 들어가도 소량이기 때문에 효과는 아주 아주 아주 미미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엠플 중에서도 함량 많은 걸 골라 꾸준히 써야 효과 볼까 말까인데...-_- 기능성 쪽은 나중에 알려드릴게요.
요지는 모이스처라이저를 고를 때에는 ‘기능’에 중점을 두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색깔 들어간 것이나 향이 짙은 것은 쓰지 마세요. 피부 침착을 돈주고 사서 할 일 있습니까?
메이크업제품은 그러려니 하시고.. 제발 기초화장품류는 색소 안 들어간 것으로 하세요!
향도 짙으면 자극이 됩니다. 저는 민감해서 향에도 심하게 반응하는지라.. 향이 짙으면 빨리 던져버립니다.
여러분도 피부가 튼튼하니 괜찮다고 생각하시지 마시고, 자극은 메이크업으로도 충분하니깐,
제발 기초화장품류는 피부를 위한, 피부에 의한, 피부의 화장품을 고르시기 바랍니다
기초제품을 여러분에게 맞는 것으로 고르고 제대로 알고 바르신다면 백번 기능성 바르는 것보다 낫습니다. 훨씬 훨씬 훠어어어어~~얼씬~~~ 그리고 얼굴이 뭘 받아들일 준비가 되야 기능성이고 뭐고 받을 것 아닙니까? 기초가 안 되있으면 말짱 헛겁니다. 기초부터 다지삼!!
이야기가 길어졌는데.. 그럼 좋은 모이스처라이저를 고를 때에는 어떻게 골라야 할까요? 저 위를 잘 째려보시면.. 방부제는 어쩔 수 없다 치고, 정제수는 당근 들어가는 거니깐.. 남은 건 보습제와 유연제 밖에 없지요? 그렇습니다! 자기 피부에 맞는 보습제와 유연제를 고르는 것, 아니 최소한 보습제와 유연제의 어떤 비율이 자신의 피부와 맞는 지를 아는 것이 좋은 모이스처라이저를 고르는 비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럼 일단 보습제와 유연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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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습제 |
유연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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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말 |
Humectant = 수분유지제 |
Emolient = 유화제 = 완화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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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질 |
스폰지와 비슷. 공기 중의수분을 흡수하여 머금어 피부에 수분이 머물도록 함. 하지만 보습제가 없어지면 수분도 사라짐. |
피지와 비슷한 역할. 피부에 유분막을 만들어 수분을 증발하지 못하게 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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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점 |
피부에 수분이 머물도록 하는 미봉책에 불과함. 많이 바르면 피부의 항상성이 무너짐. 한마디로 많이 바르면 피부가 유수분 조절 능력을 잃어버림. 겨울과 같이 건조한 날씨에는 보습제를 바르면 피부의 수분을 뺏어 공기에게 줘버려 더 건조해짐. |
피부 호흡을 막음. 심하면 모공도 잘 막아줌. 한마디로 화장을 오래해서 피부가 다 버리는 것은 유연제 때문임. 잠재적 여드름 유발 가능성 있음(실리콘류, 호호바오일 제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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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 제품 |
수분크림, 알로에 베라 젤, (스킨) |
영양크림, 프라이머, 바셀린, 파운데이션, 썬크림 등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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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분 |
다가알코올류: 글리세린, 부틸렌글라이콜, 소르비톨, 판테놀
고분자원료: 히아루론산, 석시노클리칸, 젤, 세라마이드, 콜라겐 등 |
지방알코올류: 스테아릴알코올, 세틸알코올 등
실리콘류: 디메치콘, 사이클로메이콘, 사이클로펜타실록산, 사이클로헥사실록산 등
오일류: 미네랄오일, 호호바오일, 아보카도오일, 올리브 오일 등
왁스류: 비즈왁스, 몬타왁스 등
기타 천연유연제: 라놀린, 스쿠알란, 하이드록겐 식물 오일, 시어 버터, 코코아 버터 등 이 이외에도 정말 많은 종류의 연화제가 있음 화장품에 있는 유연제들은 직접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
다음 탄으로 넘어가려다 성분에 대한 설명이 필요할 것 같아서 다시 돌아왔습니다. 스크랩 하신 분들께 쪼까 죄송하네요.^^; 자세히 설명해드릴테니 표를 잘 보시고 따라와 주시기 바랍니다.^^
일단, 우리가 바르는 모이스처라이저에 든 Humectant와 Emolient는 제가 따로 분류했지만 평소에 우리가 다 같이 보습제라고 부르는 아이들입니다.
예를 들어 이니스프리의 올리브 오일 리얼 스킨의 경우 올리브 오일을 넣고 초고보습제라고 말하지요?
엄밀히 말해 올리브 오일은 유연제(Emolient)이지만 화장품회사들과 우리네들에게는 보습제라고 통용되어 있는 겁니다. 하
지만 제가 굳이 두가지로 분류한 것은 두 성분을 분류해서 알아두면 기초화장품 고르는데 좋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제가 말하는 보습제는 Humectant이고 유연제는 Emolient라는 점을 꼭 알아두세요.
보습제(Humectant)는 한마디로 수분유지제입니다.
피부는 자체적으로 수분(여기서 수분은 우리가 먹은 물에서 공급되는 물입니다)을 붙잡고 있는데요,
이건 여러분 피부의 능력에 의해 좌우된답니다. 외부에서 수분을 공급해주더라도 피부는 그 수분을 받아들일 수가 없어요. 우
리가 생각하는 비타민이다 뭐다 좋은 성분을 공급하는 것도 사실 대부분 모공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하지만 모공을 통해 들어간다고 해도 피부세포는 수용성은 받아들이지 않고 지용성 성분만을 받아들이게 됩니다.
따라서 수분팩을 한다음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주었다고 생각하는 것은 엄청난 착각이랍니다.
시중에 나오는 팩들은 대부분 보습제로 이루어져 있답니다.
싼 글리세린이 아닌 히아루론산이나 세라마이드, 콜라겐으로 이루어진 경우가 많더군요.
이것들은 결국 피부 위에서 수분을 잡고 있어 피부를 촉촉하게 해주는 거랍니다.
히아루론산, 세라마이드, 콜라겐, 엘라스틴 등은 우리 피부 속에도 있는데요,
세라마이드는 단백질 쪽이고, 콜라겐과 엘라스틴은 지방류랍니다.
우리는 이것들이 피부 속에도 있는 거라서 팩을 해주거나 화장품 류로 해서 피부에 공급(?)해주면 피부가 더 좋아질거라 생각하지만 착각입니다.
제가 고분자류로 통칭했지요? 엄청 쬐끄마게 해도 들어갈까 말까인데..
고분자들처럼 크기가 큰 분자들은 (설사 모공을 통과했다 할지라도) 피부 속에 침투한다는 자체가 아예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보습제로서 꽤 좋은 성분인 것만은 분명하므로 이것들이 기초 화장품에 들어가면 보습제로서 꽤 괜찮다고 판단하시면 됩니다.
우리가 쓰는 로션을 뒤집어 보시면 정제수, 글리세린 다음에 여러가지 유연제들이 섞여 있을 겁니다.
(아, 부틸렌글라이콜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지요.ㅋ)
크림류같이 좀더 되직한 경우는 정제수 다음 바로 유연제가 나오더군요.
같은 라인의 경우 보습제와 유연제의 위치가 좀 바뀌어 있지 총 성분은 거기서 거깁니다.^^;
대부분의 기초화장품에서 보습제는 글리세린과 부틸렌글라이콜같은 다가알코올류를 사용합니다.
여러분이 사랑해 마지 않는 수분크림도 대부분 글리세린이 주 성분일겁니다.
글리세린은.. 정말 좋은 겁니다. 인류가 발명(혹은 발견)한 보습제 중 가격대 성능비가 가장 탁월한 놈이지요.
여드름에도 좋고 피부에도 좋고 가격도 싸고! 하지만 그 특유의 끈적임 때문에 문제가 되기는 합니다.
뭐.. 룸메님들 중에는 그 끈적임(리치하다고 하지요?)이 수분크림의 생명이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많은 연구자들은 다가알코올류의 끈적임이 마음에 들지 않으셨는지..
고분자류들 중에서 훌륭한 보습제들을 찾으셨답니다. 히아루론산, 세라마이드, 콜라겐, 젤 등이 바로 그것입니다. 이
것들은 끈적임은 없으면서 적은 양으로도 글리세린만큼 훌륭한 보습 효과를 자랑한답니다.
하지만 세라마이드의 경우 만드는 방법을 몰라 무조건 추출을 해야 하는지라.. 단가가 비싸셔서..
팩이 아니면 찾아보기가 쪼까 힘들더군요.ㅋ
하지만 히아루론산이나 콜라겐의 경우는 대량생산이 가능한지라 이것들을 넣은 화장품을 종종 만나볼 수 있답니다.
저는 토니모리에서 콜라겐 화장품을 보았고, 한불화장품에서 히아루론산을 넣은 화장품을 보았답니다.ㅋ
둘 중 어느 것이 좋냐고 따진다면.. 히아루론산이 콜라겐보다 좀더 순하긴 합디다.
하지만 히아루론산은 아무래도 친수성(물과 친하다는 뜻. 반댓말은 친유성인데 오일과 친하다는 말입니다.
참고로 피부는 친유성입니다.)인지라 피부에 오래 붙어있지 못한답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아세틸화된 히아루론산을 개발했다는데.. 시중에 유통이 되셨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아세틸화된 히아루론산이 섞여 있다면 정말 좋은 보습제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것 말고도 '젤'타입으로 된 화장품들은 모두 보습제로서 뛰어납니다.
정확히는 마이크로화 젤인데.. 시중에 나오는 대부분의 젤들은 마이크로화되있으니 걱정마시고..
수분크림 중 젤타입으로 되어 있으면 기본은 되있는 놈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알로에 베라같은 경우 천연 젤인지라 정말 높은 점수를 주고 싶어요.^^
알로에 베라는 상처나 욕창 치료에 탁월한 효능이 있답니다.
피부 진정에도 좋고 여드름에도 좋으니 지성피부에 보습제가 필요하시다면 당근 알로에 베라 젤로 사시기 바랍니다~!
아, 물론 가끔가다 알로에 알러지가 있는 분들이 계시는데..(제가 그러합디다ㅠ)
내가 그럼 어쩌지?하고 걱정마시고.. 판단 방법은 발라보면 딱 아니까 걱정 붙들어 매시기 바랍니다.
발라봐서 알러지나 자극이 느껴지시는 분은 안 쓰시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가벼운 알러지인지라.. 피부가 아주 민감한 날 아니면 그냥 바른답니다.ㅋ
(뭐.. 가끔 바르실 분들이 아니면 따라하지 않는 편이..^^;)
판네톨은 비타민B5인데 여드름에 참 좋답니다.
항염제 기능도 하고 정상적인 각질화를 촉진해 지성에 모공 걱정이 심한 분들에게도 좋답니다.
(그렇다고 모공을 좁혀주지는 않아요.^^; 예방책입니다.)
이 정도면 보습제에 대한 이야기는 대충 다 된 것 같네요.
보습제는 얼핏보면 정말 좋은 놈 같지만 피부가 수분을 잘 잡아둔다면 필요 없는 놈입니다.
아니, 많이 바르면 피부가 오히려 수분을 굳이 잡을 필요가 없나 생각해서 피부가 유수분 밸런스를 맞추지 않게 된답니다.
그리고 어차피 저 성분들이 얼굴에 머무를 동안만 지속되는 효과이니 너무 맹신할 필요 없답니다.
수분크림의 경우 그래서 유연제를 조금 섞어 넣어 글리세린이 빨리 없어지지 않게 잡아준답니다.
알로에 젤같은 경우는 유연제를 전혀 넣지 않아서 금방 수분감이 없어지지요.
알로에 젤을 바른 후 수분감을 계속 느끼시고 싶다면 그 위에 크림류를 살짝 발라주시면 됩니다.
뭐.. 지성피부의 경우 그 전에 피부에서 천연 피지를 분비하니 그럴 필요도 없지요.
아, 그리고 보습제들은 건조한 겨울에는 더 악효과를 낼 수 있답니다.
겨울과 같이 공기 중이 건조할 때에는 보습제들이 피부에 있는 수분을 뺏어서 공기 중으로 공급해준답니다.
(다행히도 글리세린은 그렇지 않다고 하더군요.^^)
따라서 건조한 날씨에 생각없이 보습제를 바르면 더 피부가 건조해진답니다.
이럴 때는 집에 가습기를 틀어놓는 것이 좋답니다.(백번 수분 크림 바르는 것보다 한번의 가습기가 더 낫습니다!)
귀찮으면 굴러다니는 수건에 물을 적셔서 바닥에 펼쳐 놓으면 훌륭한 가습기가 된답니다.^^ 겨울에 건조하셨던 분들은 꼭 해보세요~
유연제(Emolient)는 한마디로 우리 피부에 있는 피지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앞에서 말했듯이 피부는 친유성이라 유분을 겪하게 좋아하셔서 피부를 잘못 건들면 뒤집어 진 후 피지를 마구마구 분비하는 것을 자주 보게 되는 거랍니다.^^;
사후관리에 대해서는 나중에 논하기로 하고.. 일단 유연제는 저 위에 적혀있는 것보다 더 많답니다.
아, 정말 셀 수가 없어요. 제가 성분 사전에 Ctrl F해서 '유연제', '유화제'를 친다음 열심히 찾아봤는데..
대충 다 찾아보고 눈도장은 찍었으나 정리는 꿈도 못 구고 그냥 우리 눈에 낯익은 놈들만 저 위에 적어놓았습니다.
기초 화장품에서 유연제를 구분하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답니다.
정제수와 위에 알려드린 보습제를 제외하고 앞줄(그 뒤뒤뒤 줄까지)에 적힌 성분들은 대부분 유연제입니다.
유연제는 기본적으로 친유성입니다. 물론 부분적으로 친수성을 띌 수도 있어서 이런 경우는 계면활성제로 많이 쓴답니다.
그래서 성분사전을 자세히 보시면 '유화제 or 유연제'라는 말과 함께 계면활성제로도 쓰인다는 말을 종종 볼 수 있는 겁니다.
그럼 유연제의 최강자는 누구일까요? 보습제의 경우 딱히 누가 최강자다 할 수는 없었지만..
유연제의 경우 우리 피부에 베스트가 있답니다. 바로 여러분 피지에요.ㅋ
지성피부 분들은 길길이 날뛸 소리지만 사실 우리 피부에 맞춤형 최강 모이스처라이저는 바로 우리 피지랍니다.^^
그래서 화장품을 열공하다보면 백화점 1층에서 파는 기초화장품들조차 죄다 싸구려;로 보이고 아침에 세수하면 피지 없어질까 (너무) 아까워서 물세수만하는 기현상이 생기게 됩답니다.
(콧망울은 좀 번들거려서 비누로 살짝, 다른 곳 피지에 닿지 않도록 살짝 씻어줍니다.)^^;
썬크림 글 이후 '도대체 넌 뭔 화장품을 쓰냐'는 쪽지를 많이 받았는데요,
공부를 하다보면 화장품 수는 더더더더 줄어들고 필요한건 맹얼굴과 외출시 썬케어(+올바른 클린징) 뿐이 되더이다.
그래서 결국 썬크림과 클린저를 찾는데 엄청난 공을 들이고 있답니다.^^;
로션은.. 바디가 아토피이신지라.. 샤워 후 바르려고 화장실에 비치해 둘 뿐 화장대는 흔적조차 찾아볼 수 없다는..
화장대 위의 크림조차도 바디를 위해 존재하시는지라..;;;
얼굴은.. 요새 여름에도 불구하고 피지 분비가 잘 안되는지라 저녁 때 씻고 얼굴에도 로션 살짝 발라주고 있답니다.
(얼굴이 편해지니깐 이게 자꾸 몸피부 따라가더라구요. 그러지망ㅠ)
수분부족은 아닌지라.. 세안 후 당김은 없는데.. 가렵더이다.ㅠ
저주받은 아토피 덕분에 건조=가려움이 되어 피지 쫌 나올 때까지도 기다리지 못하고 그냥 발라줍니다.ㅠ
이 글 읽으시는 룸메님들.. 로션값 절약하고 피지를 적극 활용합시다!
복합성의 경우 U존부위가 건조해지면 손 깨끗이 씻고 T존 부위에 있는 피지를 가져와 발라주세요.
최곱니다. 더럽다고요오? 여러분 그 더러운(죄쏭함돠~) 손가락이 여러번 왔다갔다한 크림들보다는 깨끗할겁니다.^^;;
물론 모든지 과유불급인지라.. 피지량이 많은 지성의 경우에는 모공도 막히고 여드름도 생기니 피지 제거에 만전을 기하셔야 한답니다.(오일페이퍼 필수!)
중요한건 지성피부의 경우 유연제가 든 모이스처라이저는 전혀!! 필요가 없다 는 겁니다.
전혀!! 절대!! 제가 위의 표에 실리콘류와 호호바오일은 여드름에 괜찮다고 써놓았지만.. 필요 없습니다.
그거보다 더 좋은 피지가 잘만 나오는데..-_- 좀 당기시면 수분이 부족하신거니.. 보습제를 발라주시면 됩니다.
여드름에 좋게 알로에 베라 젤 정도면 충분해요. 돈 아까우면 약국에 가서 글리세린 사서 물 좀 섞어서 발라주시면 됩니다.
지성피부는 피지 분비가 빠른지라 바로 보습제랑 섞이니..
모이스처라이저가 필요 없더이다. 알고보면 지성피부가 돈 절약되고 좋다니깐요?ㅎㅎ;
(단, 지성피부는 아침 세안 시 비누세안이라도 해주셔야 합니다. 물세안은 건성이나 약건성에 좋아요.)
아무리 좋은 유연제라도 많으면 결국 여드름 유발합니다.
피부도 숨을 못 쉬구요. 모든 것은 과유불급입니다. 보습제도 유연제도..
이 점을 항시 상기하시고, 자신의 피부에 어떤 것이 좋은지를 잘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시중의 대다수 모이스처라이저는 보습제와 유연제가 잘 섞여있답니다.^^)
좀.. 많이 길어졌네요.^^; 피부타입에 따른 이야기는 2탄에서 계속 될겁니다. 저는 이만 아침 냠냠하러..ㅎ
P.S. 화장품 성분사전 첨부하오니 부디 궁금하신 성분들은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난 2탄이 더 좋더라
낼 올릴께여
기다리기실흥면 저기 링크타고 가입해서
작성글 보기 하면돼용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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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본씨 작성시간 11.03.01 화장 안 하고 사는게 피부에 더 안 좋지 않나요? 자외선,공기오염,이런게 맨 얼굴에 직접 닿으면 더 나빠질거 같은데..저는 화장이 피부에 보호막이 된다고 생각 해왔는데 많이 다른 주장 이라서 혼란 스럽네요
그리고 서양인들.. 특히 백인은 피지 분비가 적어 노화가 빨리 오고 주름도 빨리 생긴다고 하던데 이것도 잘못 알고 있는 건가 -
답댓글 작성자딩가딩 작성시간 11.03.02 제가 화장을 안한지 5년됬는데요..화장을 안하면 그동안 화장한 독들때문에 피부가 난리가 아닌데 몇년 지나면 피부 완전 좋아집니다. 썬크림 같은거 안발라도 조금 그을렸다가 금방 회복되구요..주변분들이 다들 저보고 피부 좋다고 하네요. 예전에는 관리실도 비싸게 다니고 비싼 화장품 쳐바르고 다닐때 못 듣던 소리를 말이죠..기초화장품도 화장품이라는 사실을 아셔야 합니다..다들 메이컵 화장품만 독한줄 알지..사실은 기초가 더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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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有無 작성시간 11.03.01 아오 망했네..... 스킨 에센스 로션 아이크림 크림 다 바르는 인간 여기있음요 -_- 아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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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두번째발자욱 작성시간 11.03.01 참고로 몇년전부터 대한민국 화장품의 비밀이란 책이나 기타 매체에서 언급하던 내용이니 신뢰하셔도 될거에요. 그중 하나만 쓰세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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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음유시인 작성시간 11.03.01 아싸! 어머니 말씀 듣고 여태 화장 안하고 로션만 바르는 1인입니다^^ 또래에 비해 피부 정말 좋음^^ 그러나 화장으로 인해 발생하는 드라마틱한 효과과 없다보니 외모가 엄청 밋밋함ㅠ.ㅠ 이제 곧 졸업이라 화장해야 할텐데 화장 하기 싫음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