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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방탄소년단(BTS)

방탄 이번 신곡 다이너마이트 해외 반응이 심상찮은 듯 보이네요.

작성자헤라키티|작성시간20.08.23|조회수1,951 목록 댓글 7

국내 일부에서는 곡에 대한 약간의 아쉬움을 표하는 분들도 계시던데

그거야 뭐 취향 차이이니 어느 곡이든 100명의 모든 사람을 다 만족시킬수는 없겠죠.


다만 해외팬들과 국내팬들의 취향 차이는 명백한 것 같습니다.

예전 박진영이란 사람이 그런 말을 했었죠. 자사 아티스트들 미국 진출 시도때 자기가 절실히 느꼈던 것들 말이죠.

미국 시장의 반응은 철저하게 개인주의다 라고...

우리나라 경우는 트렌디화가 너무 빠르고 또 유행에 극도로 민감하다보니 주변 분위기에 쉽게 휩쓸리고

유행에 뒤처지지 않으려는 심리 같은 것도 팽배하다고 합니다.

후크송이 확 떠버리면 가요계 전체가 후크송 일변도로 변한다던지 트롯이 확 뜨면 여기도 트롯 저기도 트롯인

경우를 말하겠죠.


미국은 주변에서 아무리 강제로 듣게 해도 본인 취향이 아니면 설령 마이클잭슨이 불렀던 곡이라도 아예 듣지를 않는답니다.

그에 반해 무명가수라고 해도 내 취향이다 싶으면 콘서트든 뭐든 찾아다니면서 즐긴다는거죠.


이걸 유행 민감과 철저한 필링 위주로 구분해서 설명했던 박진영은 그래서 미국 시장 뚫기가 너무 힘들었다고 토로했었죠.

마케팅으로 제 아무리 밀어붙여도 우리나라처럼 효과를 볼 수 없었을테니 말이죠.

아마 그래서 박진영도 원더걸스 그 어린 소녀들에게 노바디에서 60년대 모타운 슈프림스의 그림자를 씌워버렸을지도...


아무튼 현재 방탄의 신곡 다이너마이트의 해외 반응이 뜨겁다고 합니다.

가사 자체가 영어로 이뤄져 라디오 노출 빈도가 높다는 의견도 있던데요

일각에서는 곡 자체가 가진 해피 바이러스가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들어주기 때문이라고도 합니다.


뭔가 꼭 임팩트 있고 거대하고 센세이셔널하며 세련되고 뭐 꼭 그럴 필요가 없죠.

역대 빌보드 탑급의 슈퍼메가급의 글로벌 힛송 중에서도 단순하면서 전혀 유행과 동떨어졌던 곡들이

상당수입니다.

요는...얼마나 사람들과 함께 공감하고 숨쉴 수 있고 즐길 수 있느냐겠죠.

바로 그걸 지금 방탄의 다이너마이트가 제대로 건드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곡을 듣는 내내 입에서 미소가 떠나지 않고 어깨춤이 덩실덩실 나오더군요.

고난이도의 안무. 멋진 컨셉, 웅장한 사운드보다 차라리 이런 곡이 제 귀와 심장에는 훨씬 더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노래 가사처럼 인생은 다이너마이트처럼!! 

힘든 시기 모두가 잘 이겨내셨으면 합니다. 방탄이 우리들을 응원해주고 있네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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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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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너와같은생각 | 작성시간 20.08.23 이번노래 잭슨5가 확 떠오르던데
  • 작성자잇몸예쁜별 | 작성시간 20.08.23 하늘을 찌르는 손동작이나 빠르게 제기차듯이 발을 흔드는 동작 등이 마이클잭슨의 춤을 연상시키는 안무죠
  • 작성자척결 | 작성시간 20.08.23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조금 아쉬워요. 노래 자체는 괜찮은데... 너무 빌보드 싱글 1위를 겨냥한 느낌이어서... 일단 영어가사로 다 채운 것도 그렇고... 느닷없이 마이클잭슨 오마주를 테마로 한 것도 미국시장에 잘 보이기 위한 제스추어 같아서요....

    그냥 방탄답게 Kpop 선구자답게 우리의 색깔로 갔으면 어땠을지 싶어요....

    이미 빌보드 앨범 1위도 해 봤고, 우리 영화 기생충은 칸과 오스카를 양대 석권했고....

    이미 우리 문화의 위상은 엄청납니다. 굳이 영미권 문화에 맞춘 노래를 만들 필요가 있었나 싶어요.
  • 답댓글 작성자만성피로회복제 | 작성시간 20.08.23 이번 노래는 다음 앨범 준비하는 중 외국 작곡가 곡을 작업 하다 나온 노랜데요 한국어로도 해보고 영어로도 해봤는데 영어로 더 잘 맞아서 영어로 나온 거라고 해요

    정규 작업 중 깜빡 이벤트로 나온거라 방탄의 방향성이랑은 별개로 이 시국에 주는 팬들에 대한 선물(?)로 봐주심 좋을 것 같아요 나오는 김에 미국을 노리긴 했지만 작정하고 미국 노리고 만든 노래는 아닌걸로 알아요
  • 작성자심심맨 | 작성시간 20.08.24 마이클잭슨이 연상되는 음악이었음...어번락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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