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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진주독립운동과 기생 한금화

작성자기라선|작성시간20.10.27|조회수109 목록 댓글 0

 

진주기생 한금화! '기쁘다, 삼천리강산에 다시 무궁화 피누나!' 혈서로 만세운동!

1919년에는진주 남강 변에서 “왜놈들 물러가라!”고 외쳤던 진주기생들이 있었다. 1919년 3월 19일 한금화(韓錦花)를 비롯한 진주기생조합 소속 기생들이 태극기를 선두로 촉석루를 향하여 독립만세를 외쳤다. 이때 일본 경찰이 진주기생 6명을 붙잡아 구금하였는데 한금화는 손가락을 깨물어 흰 명주자락에 “기쁘다, 삼천리강산에 다시 무궁화 피누나.”라는 가사를 혈서로 썼다고 전해온다.

진주 기생, "기쁘다, 삼천리강산에 다시 무궁화 피누나."

경남 진주에서 기녀들의 만세운동이 일어난 것은 3월 19일이었다. 진주 지역의 걸인 백여 명이 “우리가 이렇게 못살게 된 것도 일제가 우리의 재산을 빼앗음이로다.”라고 외치며 ‘대한독립만세’를 불렀던 전국에서 유일한 걸인들의 만세시위(3월 16일) 사흘 뒤였다.

그 날, 진주기생조합 소속 50여 명의 기생들이 태극기를 앞세우고 촉석루를 향해 행진했다. 이들은 악대를 앞세우고 “우리는 자랑스러운 논개의 후예다. 진주 예기의 전통적 긍지를 잃지 말라”며 태극기를 휘날리고 만세를 불렀다.

이들의 투쟁을 본 ‘백정의 아낙’들도 육고(肉庫)에서 쓰는 칼을 들고 몰려나와 만세를 불렀다. 일본 경찰은 이들을 체포한 후 이마에 칼로 ‘에다(천민, 백정이라는 뜻)’라는 글자를 새기는 악랄한 짓을 자행했다. 일제는 한금화(韓錦花) 등 6명이 붙잡아 구금하였는데, 한금화는 손가락을 깨물어 흰 명주 자락에 “기쁘다, 삼천리강산에 다시 무궁화 피누나.”라는 혈서를 썼다.

진주향토인문학교 간사 조금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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