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55회 가조 지남산(1,018m) 2026. 6. 15(월)
* 참가자 : 조성식, 황영옥, 백귀순, 서종희, 박치용, 정철효, 김복남, 김종식, 표정숙(9명)
* 코 스 : 고견사 주차장(11:20)-장군재 계곡-주능선-지남산 정상(1018봉)-의상봉 안부-고견사-하산 완료(16:10)
* 거 리 : 6km / 4시간50분 / 15,000보
고견사 주차장에서 장군봉으로 가는 계곡을 따라 산행은 시작되었다.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 피서온 느낌으로 시작하여, 능선길에서 땀 흘리며 고난의 행군을 하다가 다시 시원한 하산길~~
장군봉, 의상봉, 우두산을 연결하는 능선을 타는 길이 가파르고 험하여 ‘가조 공룡능선’인가 하였다. 한참을 올랐다 싶은데 겨우 0.4km 줄었다는 이정표를 보고 “아이쿠나! 각오를 단단히 해야겠구나” 싶었다. 험할수록 경치는 더욱 아름다운 법, 멀리 보이는 바위 봉우리들에 감탄하며 1018봉에 올랐다. 정상석은 없고 나무가지에 ‘지남산 1,018m’라 쓴 나무명패가 하나 걸려있다. 대장님이 콕 집어서 보여주지 않았으면 그것도 놓칠 뻔 했다.
바로 옆 바위 위에 ‘ㄱ’자로 꼬부라져 기묘한 소나무가 정상 표지를 대신 한다니, 여기서 우리는 7학년과 6학년으로 나뉘어 기념사진을 찍었다. 그리고 귀한 멤버라며 남성 회원 특별 인증샷!
한더위로 바싹 마른 산길에는 도르래가 여럿 있다. 낙엽 도르래, 돌 도르래, 나무뿌리 도르래... 자칫 하다간 미끄러지기 십상이라 바스라져 뭉쳐있는 낙엽도 조심하고, 살살 구를 것 같은 크고 작은 돌도 조심하고, 땅 밖으로 나와 사람들 발자국에 닳고 닳은 나무뿌리도 특히 조심해야 한다. 오늘도 오르막 내리막 반복하는 길에서 여러 번 미끄러질 뻔했지만 별다른 사고 없이 무사히 산행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