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고 쓴 추억들**
꽃비/ 김 연 숙
흘러간 추억
흘러간 시간들
눈감으면 아픈 추억들이
아른 거린다
어디로 가야할지
어떻게 해야 할지
갈 때가 없어 갈팡질팡
헤 메던 시절
잊으려 해도
잊으려 해도
잊혀 지지 않는 아픈 추억들
꽃다운 시절
꽃피는 시절
눈 감으면 꿈꾸던 청춘시절
통정 같은 아픔
토해내지 못하고
꿀꺽 꿀꺽 삼켜야 했던 시절
달이 훤히 밝은 밤
무수한 별들이
반짝이는 차가운 겨울밤
울지도 못하고
웃지도 못하고
혼자 감당하기엔 무서웠던 시절
사랑받으며
밝게 웃으며 살아야할 나이
상처 속에 파묻혀
아픔과
고통 속에서
성숙으로 철들게 한 꽃다운 나이
흘러간 추억들
흘러간 세월들
잊혀 지지 않는 아픈 추억들
이런 세월
저런 세월
달고 쓴 고통 속에서 살아남아
부귀영화
누리고 살았으니
어찌 되었던 고마운 일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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