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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런 문학회 2026년 06월 08일(월)

작성자낭만대통령|작성시간26.06.08|조회수0 목록 댓글 0

[동행](디카시) - 교정본 
               
 - 강현옥(오로라)

혼자 걷는 길이지만
손의 온기로 시작되었다
자라면서 손은 놓았어도
사랑은 단 한 번도 떠난 적 없어
당신은 가슴속에서 늘 함께 걷고 있다.

 

 

 

[늘](디카시) - 교정본 

                - 강현옥(오로라)

노란 선이
한순간도 시선 거두지 않은 채
오늘도 묻는다
지금, 똑바로 가고 있니.

 

 

 

[보고 싶은 얼굴들] (디카시) - 교정본 

       ㅡ 최승벽

그대들이 떠난 자리
휑하다
모든 게 멈춘 그 시간
맑은 웃음이 솔솔 피어나고 있다.



[흔적](디카시) - 교정본 

      ㅡ 최기숙

할아버지 때까지
이어지던 발자욱
수없이 사라져 가는 
저 덧없음.

 

[고창 꽃대림 축제](디카시) - 교정본 

                - 강현옥(오로라)

오색 깃발 아래 신명난 춤사위
덩기덕 쿵기덕 
점점 커지는 울림
서로가 서로에게 끊기지 않으려는 
저 징한 마음.



[석류꽃](시) ㅡ교정본 

       - 성훈 김선일

매무새 다독여
연두잎 어루고
곳곳에 여무는
진주 눈망울들

고요하고
다소곳한 여리움
숨은 듯 
눈가 살폿한 발그레

한낮 
눈부신 뜨거움에
농염한 몸짓

울 넘는 자태에
보드라운 향기
가랑비에 젖어드는
저 아련함.



[기억](시) ㅡ교정본

         ㅡ 양회락 

묻어 두었다고
사라지는 건 아니다

서랍 깊숙이
밀어 넣은 계절 하나

찾으려 하면
점점 손끝에서 멀어지고

잊었다 싶으면
홀연히 스스로 열려

머릿속 먼지를 
살살 털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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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 강현옥(오로라)

혼자 걷는 길이지만
손의 온기로 시작되었다
자라면서 손은 놓았어도
사랑은 떠난 적이 없어
당신은 내 안에서 함께 걷고 있다.






 

 

 

[고창 꽃대림 축제]디카시

                - 강현옥(오로라)

오색 깃발 아래
신명난 춤사위 바람 그린다
덩기덕 쿵기덕 
점점 커지는 파장의 울림
서로가 서로에게 끊어지지 않으려는 마음.


 

[늘 지켜보고 있다]

                - 강현옥(오로라)

노란 선이
한순간도 시선을 거두지 않으며
오늘도 묻는다
지금, 똑바로 가고 있니?

 

 


흔적

할아버지때까지도
이어지는 발자욱
수없이 사라져가는 덧없음



보고 싶은 얼굴들
              최승벽
그대들이 떠난자리
휭한데
멈춘 그 시간은
맑은 웃음이 피어나고
있다.




제목: 기억.원본 ㅡ양회락 

             ㅡ원본 

묻어 두었다고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서랍 깊숙히
밀어 넣은 계절 하나

찾으려 하면
손끝에서 멀어지고

잊었다 싶은 날
문득 스스로 열려

머릿속 
먼지를 털어낸다.


석류꽃 - 원본/성훈 김선일

매무새 다독여
연둣 잎 어루고
알사탕으로 곳곳 여무는
진주들의 눈망울

햇살에 고요하고
다소곳한 여리움
숨은듯 은미하고
눈가 살폿한 발그레로

한낮 
눈부신 뜨거움에
농염한
이 싱그러움

울넘는 자태에
보드라운 숙연 향기
가랑비에 젖어드는
아련한 그 속잎처럼

2026.유월여드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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