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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프카 <변신> 발제정리 (수정2)

작성자[11기]손민경|작성시간12.05.19|조회수600 목록 댓글 1

[발제1]'변신'에 내포된 변신의 의미는 무엇인가.(오늘날의 유사한 상황제시.)

 

 

 카프카의 <변신>에서 주인공인 그레고르는 하루아침에 커다란 벌레로 변신한다. 책에서 이 변신은 단순히 인간이 벌레로 변했다는 뜻 외에 다양한 관점에서 많은 의미를 가질 수 있다. 첫 번째로 그레고르가 변신을 함으로서 경제적 가장의 능력을 상실했다고 생각하는 관점이였다.경제적 가장이였던 그레고르가 ‘변신’을 해서 경제적 가장역할을 못하게 되자 그레고르 가족들은 가난하게 살게 되는데 가장이 능력을 상실했다는 대목에서 1990년대에 있었던 IMF가 연상이 되었다. 갑작스러운 가장의 능력상실로서 가족들이 궁핍하게 살아갔던 그 시대의 상황을 어쩌면 ‘변신’이라는 매개체로 표현을 했을지도 모른다.

두 번째, 커다랗고 흉측한 벌레로 변신을 한 그레고르가 죽음을 맞는다는 것이 인간존재라는 것에 대해 혐오를 느낀다라는 것과 그레고르의 죽음을 방치했던 가족들(인간)에대한 죄의식 이라고 할 수도 있는 관점이다. 그는 가정을 위해 열심히 일을 한 경제적 가장이였다. 가족들은 그런 그레고르에게 의지를 하며 살아왔었다.하지만 어느 날 갑자기 그레고르가 벌레가 되었고 그런 그레고르를 흉측하다고 징그럽다고 가족들을 그를 그의 방에 가두고 식사시간에만 먹을 것만 던져주었다. 여태까지 의지를 해왔던 경제적 가장이자 아들이고 여동생의 오빠였던 그레고르가 단지 외양이 바뀌었단 이유로 입을 싹 씻고 등을 돌려버린 가족들, 우리 인간들에게 카프카는 혐오를 느끼지 않았을까? 나에게 뭔가 이익이 오는 일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아부하고 잘해주고 그러다가 나에게 뭔가 도움이 안돼거나 나에게 이익이 오지 않는다는 이유로 처음부터 몰랐던 사람처럼 등을 돌리는 인간이라는 존재에 대해 혐오를 느끼는 한편 같은 인간으로서 죄의식을 가졌을지도 모른다.

마지막으로 그레고르의 외양이 바뀌었다는 그 자체로 봤을 때 외양에 따라 주위의 평가가 대우가 달라지는 이 사회를 비판했다고 보자. 그레고르는 앞에서부터 말했지만 흉측하고 징그러운 벌레로 변했다. 외양이 변한 것이지 그의 내면이 변한건 아닌데 그의 주위사람들, 심지어 가족들까지 그의 외양만 보고 그를 방에 가두고 밖에서 손님이 와도 조용히 방안에 있으라 하고 그를 철저히 사회로부터 단절시킨다. 벌레로 변신했다는 것이 좀 과장된 표현이기도 하지만 외양이 좋지 않단 이유로 사회에서 소외되었다는 것이 인간소외현상이 떠올랐다. 요즘 사회는 어른이나 아이나 무조건 얼굴을 따지는 외모지상주의가 심해졌다. 예뻐지기 위해 성형을 하는 사람들이 점점 증가하고 있고 심지어 학생들도 성형을 하는 시대가 왔다. 요즘 사회와 카프카의 변신에 무슨 공통점이 있을까? 바로 외양을, 외모를 따진다는 것이다. 흉측하게 변한 외모 때문에 은둔생활을 해야했던 선풍기 아줌마와 그레고르를 비교해보자. 그레고르와 선풍기 아줌마는 둘다 외양이 흉측해진다. 그레고르의 가족들은 사람들의 시선이 두려워 그를 외부로부터 격리시키고 선풍기 아줌마는 자신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차가운 시선들과 신기해하는 시선이 두려워 스스로 은둔생활을 하게된다. 둘은 단지 외양이 바뀌였다는 이유만으로 외부와 소외 된다. 카프카는 이 ‘변신’이라는 책을 통해 외양만 보고 그 사람을 평가하는 외모지상주의 사회를 비판하고 그런 사람들의 시선 때문에 자신감도 없어지고 사람들의 눈을 피해 다니는 사람들이 당하는 소외현상을 말하고 싶었던 게 아닐까 라고 생각해본다.

 

 

[발제 2]그레고리가 벌레로 변신한 이후,달라진 가족들의 태도 및 행동과 그에다한 자신의 생각을 말하시오.

 

경제적가장이였던 그레고르에게 의존적이였고 호의적이였던 가족들은 그레고르가 흉측하고 커다란 벌레가 되자 가족들은 입을 싹 씻고 그에게서 등을 돌린다. 경제적 가장이기 전에 그 가족들의 아들이자 오빠였는데 외형이 끔찍하다는 이유만으로 그레고르를 무시하고 혐오스러워하고 방에 가두고 방치한 가족들은 가족으로써 그레고르의 보호자로써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다. 물론 갑작스러운 그레고르의 변신에 당황한 가족들의 심정을 무시하는 건 아니다. 갑자기 변한 아들이 당황스럽고 징그럽기도 했겠지. 하지만 가족들은 그레고르에게 어쩌다 그렇게 됬는지 무엇이 원인인건지 어떻게 하면 다시 그레고르 본연의 모습을 되찾을 수 있는지 아무런 노력도 하지 않았고 심지어 그레고르와 대화도 나누려고 하지 않았다.

가족들의 심정도 이해가 가긴 하지만 왜 자신의 가족이 이렇게 됐는지 아무런 정황도 물어보지 않고 그냥 징그러워서 흉측해서 방치하고 결국엔 죽음까지 몰고 가는 가족들의 행동은 정당하다고 봐야 할까는 의문이다. 그리고 추가하자면 그레고르도 자신이 왜 벌레가 됐는지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할지 아무런 노력을 하지 않았다. 적어도 왜 이렇게 됐는지 뭐가 문제였는지 생각이라도 해봤어야 하지 않았나? 가족들의 태도도 문제였지만 그레고르 본인도 문제였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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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10기]최승원 | 작성시간 12.05.19 글을 좀 더 매끄럽게 다지는 연습을 해보자.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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