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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용할 양식

에베소서 6:19-20 (바울의 기도 요청)

작성자교회지기|작성시간26.06.09|조회수12 목록 댓글 0

“또 나를 위하여 구할 것은 내게 말씀을 주사 나로 입을 열어 복음의 비밀을 담대히 알리게 하옵소서 할 것이니, 이 일을 위하여 내가 쇠사슬에 매인 사신이 된 것은 나로 이 일에 당연히 할 말을 담대히 하게 하려 하심이라.” (에베소서 6장 19절에서 20절 말씀)

 

모든 성도들을 위하여 기도하라고 명했던 사도 바울은 이제 자신을 위해서도 기도해달라고 부탁합니다. 사도 바울 정도 되는 사람도 기도를 부탁하고 있는 것을 보면 중보기도에는 정말 큰 힘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성도들은 항상 자기교회의 담임목사를 위해서 기도해야 합니다. 목사도 완벽하지는 않습니다. 실수도 하고 흠도 있고 부족하기도 합니다. 이런 목회자를 모시고 있는 성도들은 다른 목회자들과 비교해서 흠을 잡기보다는 전심전력을 다하여 기도하는 것이 마땅합니다.

 

특히 사도 바울이 에베소 교인들에게 중보기도를 부탁한 내용을 보면 자신이 감옥에서 풀려나게 해 달라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감옥에서도 복음의 비밀을 담대히 전할 수 있도록 말씀을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이 부탁은 먼저 전도는 사람의 힘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 줍니다. 하나님께서 그 상황에 적절한 말씀을 주시고, 우리는 그 말씀의 통로가 되는 것입니다. 청산유수같은 말솜씨를 지니고 있지 않더라도 진심을 가지고 복음을 전하면 하나님께서 그 마음을 사용하셔서 영혼에 빛을 비춰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누군가에게 복음을 전하고 싶다면 무엇보다 먼저 기도해야 합니다.

 

또한 혼자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기도해야 합니다. 그리고 사도 바울이 부탁하는 것은 '담대히' 전하게 해 달라는 것입니다. 아마도 죄수로서 재판장 앞에서 변론의 기회가 왔을 때 움츠러들지 말고 당당히 복음을 전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일 것입니다. 어쩌면 로마 황제 앞에 설 것을 생각하면서 이렇게 기도부탁을 하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물론 사도 바울이 사명의 사람이기는 했지만, 이렇게 담대함을 위해 기도를 부탁하는 것을 보면 어쩌면 지금 두려운 마음이 들기 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럴 때 사도 바울에게 필요했던 것은 성도들의 중보기도였습니다. 그러므로 훨씬 더 연약한 우리들은 정말 서로를 위해 함께 기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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