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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의 향기

밀라레빠 41. 마음을 찾는 목동 - 마음의 특징

작성자유담|작성시간26.06.12|조회수21 목록 댓글 0

소년은 계속 물었다.

"선생님, 집이라는 것은 한 사람의 소유지만 그곳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들

어갈 수 있으며 언제나 많은 사람이 하나의 집에 살고 있지요. 그렇다면 마

찬가지로 하나의 육신에는 오직 하나의 마음만이 살고 있나요, 아니면 수많

은 마음들이 살고 있나요? 만약 많은 마음들이 살고 있다면 어떻게 함께 살

고 있을까요?"

"자, 이제부터 육신 속에 마음이 하나 살고 있는지 여럿이 살고 있는지는

네가 스스로 찾아보도록 하여라."

"선생님, 그럼 제가 한번 찾아보겠어요."

소년은 미라래빠에게 작별 인사를 하고 집으로 돌아갔다.

다음날 아침, 어린 목동은 미라래빠에게 찾아와서 말씀드렸다.

"선생님, 제가 어젯밤에 밤늦도록 마음을 이리저리 살펴보았더니

마음은 하나뿐이었어요.

그 마음은 없애려고 하여도 없어지지 않고,

죽이려 하여도 죽일 수 없고,

붙잡으려 하여도 잡히지 않고,

눌러두려 하여도 눌러둘 수 가 없었어요.

머물게 하려 해도 가만히 있지 않고,

도망가게 버려둬도 달아나지 않고,

모아두려 하여도 묶여 있지 않았어요.

보려고 하여도 보이지 않고,

알려고 하여도 알 수가 없었어요.

없는 것이라면 있음을 느끼지 않아야 할 텐데,

항상 움직이고 있었어요.

그것은 깨어 있고 살아 있는 것이지만,

이해 할 순 없어요.

마음이 어떤 것인지는 도무지 말로 설명하기 어려워요.

선생님,

부디 마음이 무엇인지 설명해주세요."

- 밀라래빠의 십만송/까르마 첸지창/이정섭역

밀라레빠 41. 마음을 찾는 목동-마음의 특징

[출처] 밀라레빠 41. 마음을 찾는 목동-마음의 특징|작성자 마하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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