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부터 갑작스런 예보로 비가 내렸다. 산행시간내내 우중속에 산행을하게 되었다. 우산에 우비까지 단단이 준비는 하였지만 옅은비와 가파른 산세와 찌는듯한 끈적임에 모두 포기하고 그비를 다맞기로 작정하니 몸과 마음이 가벼워졌다.
마대산은 김삿갓생가를 뒤로하며 1050m
정상까지 계속 가파른 오르막이었다.
산행은 뒤처진일행들을 기다리기를 몇번한후에 겨우 정상에 닿을수 있었다.
정상을 지나 전망대에서 가져간 술과 음식을 먹으려 했지만 비내리는 하늘을 가려줄것이 아무것도 없어 깊은숲속에 모여 정상회포를 풀었다.처녀봉을 거친다음 하산길은 가파른 내리막길을 걸어야했는데 육산의 비는 많은
미끄러움을 발생하였다.
발끝에 힘을모아 한시간 가까이 내려오니 허벅지에 쥐가날 정도가 되어서야 겨우 하산을 마칠수있었다.
오늘의 마대산은 우중의 상태라 조망도 없고 능선마져 없는 오르막길의 연속이라 많은 체력이 소모되어 무척 힘든길 이었으나 일행들의 독려와 배려덕에 무사하고 안전하게 마칠수있어서 어려운것을 '해냄' 이라는 뿌듯함을 느끼게 해주었다.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