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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에서 고수에 이르기까지 상가투자의 지침서가 되어줄 <상가투자 비밀노트>

작성자flow|작성시간16.07.17|조회수3,159 목록 댓글 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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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생활만으로는 답이 없다


‘뭘 해먹고 사나~’라는 생각은 10대 후반부터 끊임없이 해온 고민이다. 20대에는 이런 고민을 더 이상 하지 않는 삶을 마련해야 한다는 생각에 열심히 버둥거렸다. 그렇지만 30대 중후반이 되어서도 같은 고민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자신을 보며 많은 반성과 함께 변화의 필요성을 느꼈다.

사람마다 추구하는 인생의 가치가 다르겠지만, 경제적으로나 시간적으로 여유가 없는 삶은 가치를 논하기 이전에 삶의 무게에 짓눌려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계속 나아가는 자신의 인생을 컨트롤하기 어렵다.


본업만으로는 여러 가지로 만족스럽지 않은 내 삶에 무언가 새로운, 가슴 뛰는 ‘한 가지 일’이 필요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선택한 것이 바로 ‘부동산 투자’였다. 갑작스럽게 떠오른 생각은 아니었다. 오래 전부터 막연하게나마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지만, 아직은 아니라고, 자본금을 더 많이 마련해야만 시작할 수 있는 일이라고 선을 긋고 멀리하고 있었던 것이다.



새로운 도전, 부동산 투자


투자에 대한 편견과 막연한 두려움에서 벗어나고자, 책을 찾아서 읽고, 관련 카페에 가입해서 활동하고, 또 강의를 들으며 공부하기 시작했다. 다행스럽게도 알면 알수록 ‘아! 나라고 못할 일은 아니구나. 내 형편에 맞는, 적은 돈을 가지고도 할 수 있는 부동산 투자 방법이 다양하구나~’라는 것을 느꼈다.

그렇게 1년 반이라는 시간이 흘렀고, 경매로 3건, 일반 매매로 2건 모두 5번의 투자 경험을 하게 되었다. 수익을 실현하고 있는 과정에 있기 때문에 매도로 완전한 마무리를 짓기 전까지 확실한 것은 없지만, 부동산 투자를 시작한 것에 대한 만족과 미래에 대한 기대가 주는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지금이 참 감사하다.


그렇지만 한편으로는 지금까지의 투자 경험에서 한 발자국 더 나아가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한다. 당연한 말이겠지만.



수많은 투자 책 중에서…


부동산의 다양한 투자 대상 중에서도 ‘상가’는 더더욱 발을 들여놓고 싶은 영역인데, 기대가 큰 만큼 두려움도 크게 느껴지는 것을 부인할 수 없다. 상가 투자와 관련한 책과 강의를 접하며 상가 경・공매 물건에 몇 번 입찰해 보기도 했지만, 아직 낙찰과 이후의 경험을 해보지 못해서인지 여전히 어렵고 멀게 느껴졌다.



몇 달 전부터 경매 투자자들 사이에 최고의 상가 투자 책이 곧 출간될 거라는 소문이 있었고, 그 책의 저자가 ‘홍소장’님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 ‘행복재테크’의 칼럼니스트 홍소장님의 글을 평소 프린트해서 읽을 정도로 좋아했기 때문에 출간 소식이 얼마나 반갑고 또 기대가 되었는지 모른다. 출간일을 기다렸다가 바로 책을 주문했고, 운이 좋게도 예스이십사 저자 사인본 이벤트에서 선착순 100명 안에 들었다.



인터넷 서점에서 주로 책을 주문하는 나에게 있어서 장바구니에 책을 담는 기준이 되는 것은 목차와 미리보기 내용 등인데, 이번에는 주변의 추천으로 먼저 주문했고 나중에 책을 받아보고 나서야 목차를 자세히 살펴보기 시작했다. 목차와 프롤로그, 에필로그만 딱 봐도 잘 선택했다는 확신을 할 수 있는 책이었다. 이 책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었더라도 상가 책을 검색하면서 바로 주문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상가 투자에 대한 두려움의 원인이 무엇인지 깨닫다


"처음 상가를 공부할 때 1년 동안은 눈이 오나 비가 오나 매주 1회씩 지역을 정해 임장을 가고 보고서를 작성했다. 그 경험이 상가투자를 잘할 수 있는 안목과 분석력을 키워준 것 같다. 상가투자에서 입지나 지역을 보는 눈은 결코 단시간에 해결되는 부분이 아니다. 또한 어떤 지름길도 없다. 그저 묵묵히 꾸준히 노력하는 방법밖에는 없다."



나처럼 저자도 처음에는 상가투자에 대한 막막함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저자가 그런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지 글과 사진을 통해 절실히 깨달을 수 있었다. 아무 것도 모르는 데서 오는 막막한 감정에 사로잡혀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생각하고 조사하고 발로 뛰고 분석하고 정리했다. 그러면서 막막함에서 오는 두려움을 이기고 지금에 이르는 뛰어난 실력을 갖추게 된 것이다.

‘아! 이 정도로 노력을 해야 하는 거구나. 두려움의 원인은 아무 것도 하지 않고 그 감정을 키우고만 있는 내 자신에게 있었구나!’라는 반성을 하게 되었다.



‘진짜배기 돈 버는 노하우’를 모두 담아내다




보통 책은 분명한 타겟이 있다. 특히 투자 책은 독자의 투자 경험치나 지식에 따라 구분하여 책의 방향성이나 수준을 정하는 경우가 많다. 독자의 대상을 넓히면 넓힐수록 책의 색깔은 희미해지고 누구도 만족하지 못하는 어설픈 책이 되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상가투자 비밀노트>는 ‘초수’에서 ‘중수’로, 혹은 ‘중수’에서 ‘고수’로 발전하기를 원하는 누구나가 읽어도 만족하고 감탄할 만한 구성과 내용이었다. 또한 이미 ‘고수’라 자부하는 투자자에게도 아주 유용하고 의미 있는 책이지 않을까 추측해 본다. 이렇게 다양한 독자층을 아우를 수 있는 결과물이 나오려면 저자들과 감수자, 편집자들이 얼마나 고민하고 노력했을지….

초보인 내가 지금 당장만이 아니라 앞으로도 꾸준히 상가 투자의 지침서로 삼을 만한 책을 갖게 되었다는 사실이 정말 감사하고 행복하다.


이 책을 읽은 사람마다 엄지를 척!하고 내미는 것을 보면 숨기거나 아끼지 않고 진심을 듬뿍 담은 글은 누구에게나 통하는 것 같다. 이렇게 자신의 노하우를 모두 풀어낸 저자는 지금 어떤 기분일까. 수많은 경쟁자를 양성했다며 후회하고 있을까?

아마 그렇지 않을 것이다. 이 정도의 실력과 도량을 가진 저자라면 이 책을 발판으로 한 단계 더 발전해 나아갈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언젠가는 조금 더 발전한 나로서 저자의 새로운 책을 만나고 싶다.



명암이 확실한 부동산인 상가의 밝은 면과 어두운 면을 두루 살피면서 앞으로 열심히 손품과 발품을 팔며 상가 투자 경험을 쌓아나갈 것이다. 책의 마지막에 만들어진 이 작은 공간을 보면서 나도 ‘나만의 투자 비밀노트’를 만들어야겠다는 다짐을 해 본다.

  

 





<서평 올린 글 링크주소>

 

네이버 블로그: http://blog.naver.com/thexxxx/220764673777 

예스이십사: http://blog.yes24.com/document/8807367

알라딘: http://blog.aladin.co.kr/788612173/8631167


<작성자 아이디 / 전화번호 / 하고 싶은 말>


flow/좋은 책을 만날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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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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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토우영 | 작성시간 21.04.27 다시 읽을 때 마다 보이는 것이 있네요.
  • 작성자러브리원 | 작성시간 21.05.14 좋은책 추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작성자아루마 | 작성시간 21.07.23 꼭 읽어봐야겠어요!!^^
  • 작성자잘 잘자 | 작성시간 21.08.03 저도 읽고있는 중인데 반갑네요~^^
  • 작성자웅Ol | 작성시간 21.08.13 이 책도 리스트에 저장!!ㅎㅎ 제 최종목표도 상가투자입니다. 같은 길을 걸어가고 있다니 반갑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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