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젊은 시절 링컨의 결투
1865년 4월 15일 아침, 링컨 대통령은 포드 극장 건너편에 있는 여관 침대에 누워 죽어가고 있었다. 극장에서 존 윌크스 부스(John Wilkes Booth)의 총에 맞은 것이다.
링컨을 지켜보던 스탠튼 국방장관이 말했다.
“세상에서 가장 완벽하게 사람을 이끈 지도자가 여기에 누워 있다.”
링컨이 사람의 마음을 완전히 사로잡을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나는 10년 동안 링컨의 삶을 연구했고,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링컨(Lincoln the Unknown)》이란 제목의 책을 쓰는 데 꼬박 3년을 바쳤다. 나는 링컨의 인간성과 가정생활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안다고 자부한다. 특히 링컨이 사람을 다루는 방법을 많이 연구했다.
링컨은 절대로 남을 비난하지 않았을까? 천만에! 젊은 시절 그가 인디애나주 피죤 크리크 밸리에 살 때였다. 그는 남을 비난하고 남의 잘못을 들춰내곤 했다. 상대방을 조롱하는 시나 편지를 써서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길거리에 뿌리고 다녔다. 그런 편지 때문에 평생 그에게 반감을 품은 사람도 있을 정도였다.
스프링필드에서 변호사로 일할 때도 링컨은 신문에 종종 비판 글을 기고하여 공격을 퍼부었다. 그러다 한번은 도가 지나쳐 큰 문제가 된 적이 있다. 1842년 가을에 링컨은 스프링필드 저널에 익명으로 기고하여, 아일랜드 태생의 허영심 많고 호전적인 정치가 제임스 쉴즈를 조롱했다.
이 글 때문에 세상의 웃음거리가 된 쉴즈는 분노했다. 그는 누가 글을 썼는지 알아내자마자 링컨에게 달려가서 결투를 신청했다. 링컨은 결투하고 싶지 않았지만 피할 수 없었다. 명예를 지키면서 이 상황에서 벗어날 방법은 없었다.
링컨과 쉴즈
링컨에게 무기 선택권이 주어졌다. 팔이 긴 링컨은 날이 넓은 기병용 검을 선택하고 웨스트포인트(미국 육군사관학교) 출신 친구에게 검술을 배웠다. 드디어 약속한 결투일이 되었다. 두 사람은 미시시피 강가 모래밭에 마주 섰다. 하지만 결투가 시작되기 직전에 입회인들이 적극적으로 중재하여 결투는 중단되었다.
링컨의 일생에 가장 충격적인 사건이었다. 이 일로 링컨은 귀중한 교훈을 얻었다. 그 이후로 링컨은 절대로 다른 사람을 조롱하지 않았고, 어떤 이유로도 비판하거나 비난하지 않았다.
※ 이 글은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에서 발췌했습니다.
인간관계의 기본 원칙 1비판하거나, 비난하거나, 불평하지 말라.Don’t criticize, condemn and compl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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