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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추천도서

'싱글맘 부동산경매로 홀로서기' 3년전 그 떨림 그대로

작성자열정쭘마|작성시간20.03.17|조회수1,014 목록 댓글 90

안녕하세요???

열정이 마구마구 샘 솟는 아줌마

열정쭘마입니다.



그 날도 우울함과 무력함에 하루하루 그냥 버텨내고 있었다. 아마도 내게 세명의 자식이 없었다면 그냥 방구석에서 축 쳐져있었겠지만 내겐 먹이고 가르쳐야 할 자식이 세명이나 되므로 우울하다고 마냥 방에만 박혀있을수는 없는 노릇이였다.

집에만 있으면 우울이 더 우울을 낳기에 삼남매를 데리고 동네 도서관에 찾았고, 어린이자료실에 아이들을 책 읽게 놔두고 난 2층 열람실로 가 별 생각없이 어슬렁거리며 여러 분야의 책 제목들을 성의없게 읽어내려 가고 있었다.


경제분야에서도 형형색색의 자극적인 문구들이 즐비한 부동산 투자 관련 서적들 가운데 한 책의 제목이 초점없던 내 눈에 선명히 들어왔다.

'싱글맘 부동산 경매로 홀로서기'

당시에 나는 버려졌다는 소외감, 이혼해야한다는 우울감, 삼남매에 대한 책임감, 경제독립에 대한 불안감에 '진짜 마지못해 산다'라는 말이 왜 나왔는지 몸속의 세포 하나하나가 받아들이고 있는 중이였는데 내가 앞으로 걸어가야 할 길에 대한 두려움을 말끔히 털어내고 성공했다라고 말하는 저자의 강한 승리감이 제목에서 그대로 드러나고 있었기에 난 그 자리를 떠나지 못하고 책을 읽어내려가기 시작했다.


쿵쿵나리쌤과의 인연은 제목에 이끌려 내가 그 자리에 서서 정신없이 읽어내려가던 때 부터 이미 시작되었다. 그때까지 부동산투자란것도 전혀 생각지 못하고 살았던 내가 경매라니.....제목의 동질감과 위로감으로 시작된 선생님의 책은 나를 경매의 세계로 빠져들게하기 충분한 것이였다. 책을 읽은 후 심장이 뛰기 시작했다. 뭔가를 해야한다는, 나도 할 수있다라는 기분을 얼마만에 느끼는지 아직 시작도 안한 상태였지만 두려움만 가득했던 마음이 희망을 갖고 작지만 다시 두근거리기 시작하는데 그 기분만으로도 숨이 탁하고 쉬어졌다.


이혼이라는게 참 그렇다. 부부로 살때는 별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았던 재산문제에서도 막상 헤어져 각각 나눠가질려니 어떻하든 안줄려고 하고 버티고.....참 더럽다... 나도 하나라도 더 가져오고 싶었다. 시부모님에게 물려받았으면 안그랬을껀데 낡은 2층집 옥탑방에서 시작해서 용산역 앞에서 길거리 노점상도 하고 10평 낡은 가락동아파트에서 애들 셋을 낳고 키우면서 얼마나 지독하게 아꼈는지 모른다. 자는 애들을 놔두고 새벽에 애들아빠를 따라 도매시장에 나가서 박스들을 트럭에 실고 배달도 했다. 그렇게 일군 재산이다. 시부모에게 받은 재산도 아니고, 남편이 잘나서 혼자 벌은 돈도 아니고 애들 셋을 키우면서 궂은 일들과 한 푼이라도 아끼겠다고 발악대며 모은 재산이였다.


게다가 지가 다른 여자랑 바람펴서 이혼 하자고 하고 셋이나 되는 애들은 내가 데리고 오니 나로써는 한푼이라도 더 가져와야만 내가 덜 처절해질 것 같았다. 그 상황에서 식당알바에 이것저것해서 틈틈이 모아놓은 종잣돈으로 경매를 할 수는 없는 상황이여서 책을 읽고도 경매는 이혼이 끝날때까지 기다려야만 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 또 다시 가슴이 갑갑해왔지만 한 번 쿵쿵나리쌤의 책을 읽고 났더니 예전처럼 살기는 싫었다. 그래서 우선 공인중개사자격증을 따기로 했다. 종잣돈이 무엇보다 소중했기에 무료 강의들을 찾아다니며 요약집과 문제집을 사서 독학으로 따냈다.


그렇게 시간은 흘러 책과 마주한지 3년이라는 시간이 어느새 흘러있었다. 애들아빠가 사기를 당하고 사업이 고꾸라지면서 생각보다 이혼이 많이 늦어졌고 작년 여름에 최종적으로 이혼도장을 찍게 되었다. 참 인생이 마음대로 안된다. 계획하고는 전혀 다른 결과가 나왔지만 난 무너지지는 않았다. 왜? 내겐 아이들이 있고, 스스로 일어날 힘을 가져다주는 이들이 있었으니깐.


블로그에 솔직한 글을 쓰면서 가슴 켵켵이 쌓여져 있던 상처들이 하나 둘 치유되기 시작하였고, 블로그 이웃으로 알게 된 송사무장님은 누구나 노력만한다면 성공할 수 있다라는 메시지를 자주 심어주었기에 처음에 계획했던거와 달리 오히려 일부 빚이 있는 양평집 달랑 하나 받고 이혼하면서도 좌절하지 않았다. 아니 오히려 이를 악물고 성공을 다짐했다.


송사무장님을 통해 가입하게 된 행복재테크에서 맨 처음 경매를 알게 해주고 싱글맘으로서 다시 희망을 갖게 해주신 쿵쿵나리쌤께서 초급반을 가르치고 계신걸 알고 정말 소름이 쫙 돋았다. 몇 년이 지났지만 책을 읽고 그때의 울림을 간직하고 살고 있었는데 그런 분을 직접 뵙고 가르침까지 얻을 수 있다니 이 인연에 대해 난 아직도 신기하기만 하다.


선생님을 처음 뵈러 가는 첫날의 설레임!

설레임 가득 안고 들었던 첫 수업은 그야말로 열정 그대로였다.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쿵쌤은 더 정열적이시고 흡입력있으신 스승님으로 경매의 경자도 모르는 우리들의 내적 동기를 끌어내주셨다. 본인께서 힘들어봤고, 아파봤고 끝내는 경매로 성공인이 되셨기에 그냥 겉핥기식의 강의가 아니였던 것이다.


채널A라는 케이블방송의 '서민갑부' 프로그램이 사람들에게 꽤나 알려지고 인기가 좋은데 쿵쿵나리쌤께서 서민갑부로써 당당히 출연하시게 되었다. 이 방송이 서민에서 스스로 갑부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니 선생님이 주인공으로 나오신건 어찌보면 너무 당연한 결과였다. 그동안의 아픔과 시련을 겪고 노력하신 인생에 보답이라도 하듯 방송에도 나오시고 나를 경매와의 끈을 갖게 해준 책 '싱글맘 부동산 경매로 홀로서기'도 이번에 이쁜 꼬까옷 입고 개정판으로 우리 곁에 다시 돌아왔다.


선생님의 책이 개정판으로 나왔는데 내 가슴이 왜 이리도 벅차고 뿌듯한걸까? 3년전에 선생님의 책을 읽었을때도 너무 좋았지만 지금은 그때보다도 몇 배로 좋다. 선생님께 수업을 듣고, 풀하우스쌤 '대한민국 땅따먹기' 서평이벤트로 남해에 2박3일을 함께 여행 다녀왔고, 진심으로 나를 위로해주시고 걱정해주시는 마음을 봐버렸기에 선생님께 좋은 일이 생기니 내일보다도 더 좋은것이다.


다음주면 온갖 추억들로 가득한 10년넘게 살았던 양평집을 떠나 행복재테크 성지인 부천으로 이사를 간다. 현재 전기차를 이용중인데 그곳으로 이사가면서 이용하기 불편해서 전기차를 팔고 법인 앞으로 사용할 소형차를 새로 장만했다.(흑도쌤 법인노하우 감사합니다)


예전부터 차를 뽑을때면 항상 부탁드리는 분이 계신데 차 상담을 받으면서 우연찮게 경매 얘기가 나왔고 자기도 관심이 너무 많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라며 도대체 어떻게 하냐고 물어보시는게 아닌가.

거참....내가 경매 선배로써 누군가에게 알려줄수도 있다니 거 신기하기만 하다. 경매관련해 지식이 하나도 없다고 하셔서 우선 쿵쿵나리쌤의 책부터 읽어보시고 초급강의를 들으시면 된다고 알려드렸다.



경매를 배우고 싶지만 어떻게 해야하는지 방법을 몰라하는 분께 책을 추천하면서 얼마나 자랑스럽던지.


그렇다 난 당당히 선생님의 책을 추천할 수 있고 내 추천이 당당해질수 있도록 좋은 책을 써주신 쿵쿵나리쌤과 감수해주신 송사무장님, 세련되고 눈에 확 들어오게 만들어주신 지혜로출판사 관계자분들께 감사하다.





step 2.

네이버 책 검색 좋아요(하트) 누르고 사진 캡쳐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6285143







step 3.

네이버 블로그에 서평 작성
https://blog.naver.com/kshee819/221857546905






step 4.

인터파크, 예스24, 교보문고, 알라딘 중 3곳에 서평 작성



알라딘 100자평과 리뷰


https://blog.aladin.co.kr/789290179/11579191



교보문고 평점과 리뷰


http://booklog.kyobobook.co.kr/kshee819/2015962



인터파크 기대평과 리뷰


http://book.interpark.com/blog/kshee819/5930864





step 5.

서평 이벤트 신청서 작성
http://naver.me/5ts6pIUw

상기 신청서를 제출해주셔야 서평 이벤트에 참여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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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소망드림 | 작성시간 21.07.26 유투브 행크 TV를 통해 영상을 먼저 접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존경스럽고 축하드립니다. 그러한 열정을 배우고 싶고, 책도 빨리 읽고 보고 싶습니다.~
  • 작성자denise | 작성시간 21.08.16 열정 아줌마 & 쿵쿵 나리쌤... 정말 저한테 동기부여가 됩니다. 저도 일단 애 둘 데리고 무서운 집/남편을 빈손으로 집을 나와 새출발 하고 있는 아줌마 입니다. 아주 작은 성공이라도 꼭 해보겠습니다
  • 작성자또두뚜 | 작성시간 21.12.05 마침 저도 이 책을 거의다 읽어가는 시점에 좋은 글 읽게 됐네요. 응원합니다!
  • 작성자행운이 있는 경매 | 작성시간 22.01.11 대단하신 분들이 참 많군요
  • 작성자아임꼬꾸 | 작성시간 22.01.29 같은상황에 놓여있어..행크tv를 통해 듣게된 기억을 떠올려 열정쭘마님을 찾게 되었습니다. 참담한 마음에..솔직하게 써주신 글이 위안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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